마라, 사드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9.10.08 ~ 2009.10.18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과거는 현재를 내포한다.
1962년에 만들어진 혁명을 노래하는 <마라,사드>는 과거의 역사지만 오늘을 노래한다.
“사회에 반응하는 인간의 본성은 어떤 것인가?” 하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프랑스의 혁명을 소재로 마라는 오늘 날의 맑시즘과 같은 과격한 <평등>을 주장하고, 사드는 개인주의적인 존재론을 펼치며 무엇이 과연 옳은 가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
두 가지의 쟁점과 두 인물의 논쟁.
우리는 <마라, 사드>를 통해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마라, 사드>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현재는 과거를 반복한다.
남다른 해석력과 연기력으로 인정 받는 두 배우의 만남!!
섬세한 심리묘사를 중요시하는 안톱 체홉의 갈매기를 네 번 공연.. 연극 ‘프루프’에선 천재수학자로.. 과학연극 ‘코펜하겐’에선 물리학자 보어역으로.. 완벽하게 배역에 몰입하는 배우 남명렬의 사드!!
“배우에서 작가로, 다시 무대 위의 작가로” 84년 극단 목화에서 배우로 출발해 지속적인 연기 활동을 하며, 89년 희곡 ‘아스팔트’ 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된 현역 작가이면서 꾸준히 배우로서도 무대에 오르고 있는 진정한 연극인 홍원기의 마라!!
이 두 배우의 만남으로 진정한 마라와 사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묻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박정희의 연극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 세계를 특유의 색과 이미지, 그리고 소리와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들려 주고 보여주는 것으로 요약된다. 역시나 이번의 연극도 <혁명의 축제성>을 살려 밝고 힘찬 노래와 경쾌한 안무로 음악극의 장르를 살리고, 극 중 극의 형식을 최대한 확장시키고자 하며 대사의 詩性을 한국어의 운율로 살리고자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극은 여러 가지 겹으로 싸여 있는 극중극이다. 마라와 사드의 논쟁, 코르데의 암살이 축을 이루는 극, 그 극을 간섭하는 쿨미에, 그 극을 조종하는 사드.
극을 둘러싸고 있는 이 겹들은 이분법적으로 서로 대비/대립되어 충돌하고 간섭한다. 이러한 극 구조에 착안, 관객들 역시 두 입장에 적극 참여하여 배우들과 함께 참여하는 참여극으로 원래의 극 구조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유도하고 함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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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노이정
작품의 다의성에 닿을 듯 닿을 듯, 양자택일의 세계로 돌아간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