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의 - 호두까기 인형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09.12.18 ~ 2009.12.19
-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48개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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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크리스마스의 대표 공연!
동화책을 무대로 옮겨 놓은 듯 한 아기자기한 무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선보이는 마린스키(=키로프)버전은 황실 발레단으로서 정립해온 우아함과 섬세함, 그리고 화려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유니벌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춤과 마임을 조화시켜 드라마성을 강조하였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
호두까기 인형에는 다양한 춤이 많이 등장한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눈여겨 볼 장면은 대부 드롯셀마이어의 마술로 할리퀸, 콜롬바인, 무어인이 살아 움직이는 앙증맞은 3가지 인형 춤이다. 선물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릿츠의 쟁탈전, 이어 1막에서 가장 인기있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실감나는 전투장면에서는 커다란 대포와 기마병정들이 등장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1막의 마지막 장면인 ‘눈의 왈츠’는 일사분란함, 기하학적인 배열, 역동적인 면에서 ‘백조의 호수’ 2막, ‘라 바야데르’ 3막의 군무만큼 최고의 경지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수준의 군무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과자의 나라’에서는 과자들을 의인화 시켜 세계 각국의 춤을 보여준다. 초콜릿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은 화려한 무대, 의상, 발레의 고난이도 테크닉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마더 진저와 봉봉과자 춤’은 쿠키들이 움직여 춤추는 장면으로, ‘양치기 소녀와 늑대의 춤’에 이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마더(엄마)의 치마 속에서 1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장하여 귀엽고 깜찍한 춤을 선보인다. 이어 양치기 소녀와 늑대가 등장, 어린양을 잡아먹으려는 늑대와 소녀의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남녀 무용수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로즈왈츠와 함께 클라라는 왕자와 2인무(그랑파드되)를 선사한다. 첼레스타의 영롱한 음악에 맞춘 클라라와 왕자의 2인무는, 단연 ‘호두까기 인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