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고마워 - 춘천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9.12.05 ~ 2009.12.06
장소
춘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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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법 안어울리는 부부의 행복 찾기, 연극『여보 고마워』
『친정엄마와 2박3일』고혜정 작, 박준규 오정해 주연
‘가시 두루마리’ 같은 부부의 인연, 그 따뜻함에 대한 팩션(faction)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작가 고혜정 극본.


『여보, 고마워』는 사업 빚 지고 집에서 살림을 하는 남편과 잘나가는 대학강사로 생계를 책임지는 부인의 이야기다. 겉보기에 아무 문제 없어 보여도 다들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의 결혼생활을 작가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눈물 나고 웃음 나는 이야기로 진솔하게 펼쳐 보인다.

“배꼽잡고 웃다가 먹먹한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하는 작품이다”.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박준규(남편 역)는 부부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 선뜻 역할을
받아 들였다고 한다. “무능력한 남자로 가정을 꾸려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은 결국 가족 구성원 내부에 있다”.

‘화성 남자’ ‘금성 여자’로 만나 살아가는 부부의 갈등과 화해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젠더(性) 역할 통념에 의한 중압감과 설상가상 찾아온 병마 앞에 망연자실한 가정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결혼해서 자녀를 둔 모든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연극이다.
연극계에서 가장 핫(hot)한 작가와 안방을 점령한 개성 강한 배우와의 만남을 주목한다.

1. ‘종혁이 아빠’ 박준규와 ‘내조의 여왕’ 오정해 주연
전설적 개성파 배우인 선친 박노식씨와 모CF 광고에 출현했던 당시의 박준규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라는 광고 카피를 얘기하면 아는 사람이 많다. 이제 그가 아들 ‘종혁’이와 TV 연예프로에 출연하면서 이 시대의 아버지로 섰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9년만의 연극 나들이에 동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난 지 4일만의 프로포즈를 허락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서편제> 히로인 오정해.
지인들 사이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가정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 만점 부인 오정해의 시선은 이 부부의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헤쳐나갈 것인가.

2. 가족을 이야기 하는 작가 ‘고혜정’, 그의 삶을 실화로 극화한 작품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3일’ 등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와 사랑을 포장 없이
사실감 있게 그려내는 작가 고혜정의 부부 공감 스토리…

특히 작가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상당 부분 대본에 옮겨 유쾌하고도 애틋한 부부 이야기
를 현실감 있게 담아 냈다.

애꿋게도 작가는 이 작품을 출간한 후 책 내용과 같은 위암으로 남편을 떠나 보냈다.

3. 대한민국 가정과 부부를 위해 일하는 단체가 선정하고 추천해준 연극
‘08년 초연 당시 일상 부부간의 사랑과 미움, 그리고 위기… 그런 상황 속에 가족에 대한
부부의 역할과 책임…. 하지만 이해함을 통해 진실로 서로에게 감사해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연극으로 평가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서울특별시 ‘행복가정재단’ ‘5월21일 부부의 날 재정위원회’ ‘두란노 부부학교’ 등 부부의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해 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단체들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았던 이유가 작품에 들어 있다.?

4. 울고 싶은 수많은 부인과 남편들에게 주는 시대의 위로 선물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로 고통 받는 가정이 늘어나고 아직도 가부장적 사회 구조와 ‘수퍼맘’ 콤플렉스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대의 남편과 부인에게 보내는 위로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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