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디바 김선영 -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장르
콘서트 - 콘서트
일시
2009.11.25 ~ 2009.11.26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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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무대 위에서 축적해온 역량, 한 자리에 모으다

1999년 뮤지컬 <페임>의 ‘메이블’ 역으로 데뷔한 후, 지난 10년간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혜성처럼 화려하게 데뷔했다가 또 소리없이 사라진 가운데서도 김선영은 끝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배우라는 한결 같은 이미지로 현 뮤지컬계에서 뚜렷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선영은 특히 2006년 한해 동안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배역들, <에비타>의 ‘에바 페론’, <미스사이공>의 ‘엘렌’ 역,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역 등 많은 배역들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배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김선영은 2007년 제 13회 한국 뮤지컬 대상과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쓰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거둔다.

작품 속에서 배역과 동화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으며 점점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영이 오는 11월에 무대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총 결집한 단독 콘서트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그 동안 작품 속의 배역으로나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만 관객들을 만났을 뿐 김선영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전적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데뷔 10 주년을 맞아 비로소 김선영이 보여주는 겸손한 자신감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선영은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처럼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남자 배역의 곡이라 뮤지컬 공연에서 미처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곡들을 재해석하고, 김선영의 음색을 통해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질 주옥 같은 팝 넘버들, 그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새로 만들어진 창작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창작곡은 편안한 느낌의 모던락 풍으로 김선영의 대중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제작 과정과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기법의 영상물이 함께 만들어져 공연 사이사이 상영됨으로써 음악 외적인 볼거리도 제공된다. 연출가 최용수의 탄탄한 연출을 바탕으로 한 이번 무대는 비단 그의 팬들에게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더욱더 눈부신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야심찬 선언

김선영은 <미스사이공> 오디션 당시 로렌스 코너 등 연출자들로부터 ‘전 세계의 엘렌 중 가장 훌륭한 배우’, ‘지금 당장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 설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찬사 속에서도 김선영은 과욕을 부리는 대신 자신의 자리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그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고 이제는 보다 넓은 장르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김선영의 이번 공연은 그의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하려는 김선영의 열정과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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