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파
- 장르
- 뮤지컬 - 뮤지컬
- 일시
- 2018.09.24 ~ 2018.10.05
- 장소
- 장충체육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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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이것이 진짜 마당놀이다!
답답한 세상에 선사하는 품격있는 해학과 풍자!
모두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놀이 한마당!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마음껏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라는 공통의 코드로 생활의 웃음과 활력을 주는 마당놀이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우리 민족이 좋아하고 자주 공연되는 전통의 공연형태인 마당놀이는 이제 세계적 공연콘텐츠입니다.
그 안에는 우리 판소리가, 민요가, 사물놀이가, 고전소설의 내용이 풍자와 해학과 함께 그 어떤 현대적 형태와 서구의 공연문화가 녹아들어도 전혀 거부감이 없으며 콜라보가 가능합니다.
대형극장, 운동장, 체육관 같은 큰 시설에서도, 혹은 재래시장이나 마을 어귀 느티나무 앞에서도 명석만 깔면 온 우주를 다 집어넣을 수 있는 우리의 마당놀이의 가락을 현대음악과 접목하여 아우르고자 합니다.
거기에 드라마틱 요소까지 섞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많은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이 마당놀이는 도전을 좋아하는 연출자에게는 물론이고 흥이 가득한 배우들에겐 참 매력 있는 장르입니다.
판소리 심청전의 대목 중 가장 재미있다는 뺑파 막 에서 발췌하여 심봉사의 거액보상금을 노린 뺑덕이 주인공인 이번 '마당놀이 뺑파'는 많은 마당놀이 이야기 중 뺑파 즉, 뺑덕 이라는 인물을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의 등장인물과 비견될 정도로 그녀의 모사꾼 같은 기질, 갈등, 계략, 질투, 사랑 그리고 연민이 살아있는 인물이죠.
그녀의 권모술수에 지지 않는 맹인 심학규의 심리적 응수도 긴장감 넘칩니다.
마당놀이라는 개방된 형태에 흥겨운 전통과 현대음악의 콜라보, 그리고 심봉사(학규), 청이, 뺑덕 그리고 뺑덕의 내연남의 이야기는 이번 가을 추석에 3대가 모두 즐길 볼거리임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