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동백아가씨 1959-2009李美子 노래 50년
국민가수 이미자씨를 초청, 음악생활 50년을 결산하는 특별무대를 갖는다. 1959년 [열아홉순정]이후 반세기 동안 500여장의 앨범과 2천여곡의 인기곡으로 한국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은 국민가수 이미자의 데뷰 5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 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로 시작으로 [이미자 노래 50년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섬마을 선생님] [흑산도 아가씨] [동백아가씨][서울이여안녕][기러기아빠][황혼의 블루스] 등 모두 어렵던 시절 대중의 애환을 달래주며 가요사에 기로될 주옥 같은 노래들을 내놓아 '가요의 여왕'으로서 전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이미자의 대중음아사적 족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의 노래는 지난 50년간 격변한 우리 현대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한 시기를 반짝하고 사라져버리는 유행가와는 달리 그의 노랠는 언제, 어디서나 대중과 함께 있었고 대중들은 그 노래를 통해 괴로움을 달랬으며 멍울진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89년 [이미자 노래30년] 공연에 이어 [이미자 노래40], 2004년 [이미자 노래 45년], 그리고 2009년 [이미자 노래 50년] 대전공연을 통해 '국민가수' 이미자의 음악생활을 결산함은 물로,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지난날 어려움을 반추함과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