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 춘천

장르
뮤지컬 - 뮤지컬
일시
2018.10.12 ~ 2018.10.21
장소
축제극장 몸짓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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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 <봉평가는 길>봉평장으로 가는 언덕길을 나귀와 함께 허생원과 조선달이 넘는다. 메밀꽃 활짝 핀 길가에 멈춘 허생원은 꽃밭 가운데 함께 서 있었던 헤어진 여인을 그리며 그날의 기억과 다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노래한다.
2. <봉평장터> 봉평장터의 활기찬 움직임. 동해바다와 강원도 산골의 건강한 먹거리들과 생필품들을 사고 파느라 북적이는 오일장. 땜장이와 엿장수의 티격거림도 정겹다. 하지만 오늘도 허생원의 장사는 신통치 않고, 악극단마저 손님들을 휩쓸고 가니 장터가 휑해진다
3. <충주집> 장사를 접고 충주집으로 가는 두사람. 충주집의 구성진 노래가락이 흥겹다. 술청에 들어서자 동이가 충주집과 농탕질이다. 화가난 허생원이 동이의 따귀를 치고 내쫓는다.
4. <나귀와 각다귀>동이가 다시 와서 장터의 각다귀들이 허생원의 나귀를 괴롭힌다는 소식을 전하고 허생원은 뛰어나가 아이들을 물리친다. 나귀의 모습이 자신의 꼴같아 허생원은 부끄럽고 처량해진다.

5.< 반생의 기억>어머니의 품을 떠나던 이별의 순간과 장사수완이 없어 고생만 하다가 가진 돈을 모두 투전판에서 날리고 나귀마저 잡히려 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생을 함께한 나귀를 소중하게 안아준다.
6. <밤길> 대화장으로가는 밤길. 달밤에 고요하고 신비로운 길을 걸으며 조선달에게 지난 날 나눴던 단 한번의 사랑 얘기를 들려준다.
7. <동행> 길 가운데 동이가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다시 만나 화해하고 동행이 된다. 자연스레 동이의 이야기가 들려지고,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전한다.
8. <개울> 장마에 물이 불어 개울을 건너기가 쉽지 않다. 서로 의지하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점점 동이의 어머니가 허생원이 평생을 찾아 헤맨 그 여인이고 허생원이 동이의 친부일거라는 생각에 이른다.
9. <집으로> 옷을 말리고 일어나 다시 길을 떠나는 세사람. 동이는 제천집으로 어머니에게 가겠다하고 허생원도 동행하여 함께 길을 떠난다. 도착한 집에는 하얀 빨래가 펄럭이고 기다리던 여인이 그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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