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8.10.25 ~ 2018.11.04
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중학생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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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블랙코미디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1980년대와 2016년을 배경으로 ‘용감한 시민상’ 때문에 엉뚱하게 꼬이고 얽힌 두 남자 그리고 ‘용기’에 관한 이야기다.

시대가 인간에게 던지는 모든 질문은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서 기인한 질문은 그 자체가 딜레마이며 그 딜레마는 최후엔 용기의 문제가 된다. 그러나 과연 우리 모두가 그 딜레마 앞에서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듯 명쾌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는 딜레마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최대의 용기’ 뒤에도 요구되는 ‘최후의 용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이다.

우리는 작품 속 주인공들이 발휘하는 ‘최후의 용기’를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를 연발하며 보게 되지만 또한 주인공들이 직면한 윤리적 딜레마가 자신에게도 던져질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에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를 연발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던져진 질문에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우리들만의 답’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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