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앙상블 사계 정기공연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09.10.21 ~ 2009.10.21
장소
장천아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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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가야금 앙상블 사계

가야금앙상블 사계(四界)는 여성 가야금 연주자 네 명으로 이루어진 실내악단이다. 이 실내악단은 모두 서울대 출신 선후배 사이로 1998년 11월에 있었던 아시아 금교류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정신과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1년 후인 1999년 12월 2일 영산아트홀에서〈가야금앙상블 四界 창단 연주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음반은 가야금앙상블 사계 1집(2001)과, 가야금앙상블 사계 2집(2004)이 있고 2003년에는 KBS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四界’(four worlds)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세계가 함께함으로써 조화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그들만의 앙상블 정신은 공자의 子路편에 있는 和而不同(小人은 和而不和하고 君子는 和而不同한다)의 정신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사계의 작업은 한국 전통 음악계의 복고적 한계에서 벗어나 현재 삶의 리얼리티를 중시함으로써 동시대적인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한국인들에게 잃어버린 소중한 것(전통)을 회복시켜 우리 고유의 가치를 일깨우고 나아가 그 전통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통해 세계화에 발맞추는 데 앞장서 가고 있다. 사계는 사계만의 고유함으로 한국 음악계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계는 옛날 악기이면서도 새로운 소리를 담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고 차분한 선비의 악기이면서 서민의 흥취를 소화해 낼 수 있는 가야금을 가지고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인 감수성은 결국에는 서로 통 한다”는 생각으로 척박한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삶을 울리는 감동의 소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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