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휘 콘서트 - 나란히 가지 않아도...
- 장르
- 콘서트 - 포크
- 일시
- 2009.11.27 ~ 2009.11.28
-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출연진
작품설명
손병휘 콘서트 <나란히 가지 않아도...>
거리에서 무대로... 손병휘 표 “따뜻한 포크”
노래로 나누는 일상, 추억과 향수에 젖다... / 나란히 가지 않아도, 여럿이 함께...
무대보다 거리에서 만나기 쉬웠던 ‘거리의 가수’ 손병휘...
그렇게 시대를, 우리 삶을, 사회를 노래해온 그가 소극장에서 모처럼 그만의 따뜻한 포크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 관객들을 찾아간다.
따뜻한 포크음악부터 포크록, 아트록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함께 진중한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들을 선보여온 손병휘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함께 꿈꾸는 ‘세상’, 서로 나누는 '삶과 사랑‘, 그리고 여럿이 함께 가는 ’어우러짐‘을 노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서정적인 민중가요들 외에 지난 80년대 우리 가슴을 흔들었던 추억의 노래들, 그리고
그만의 따뜻하고 감성어린 포크 음악들로 채워질 이번 무대는 지나온 시간들과 아련한 향수, 그리고 코끝 찡한 추억들을 하나 둘씩 꺼내어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조계사 안에 위치한 공연장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하면서도 따뜻한 포크음악 <그대를 만나기 전에> <속눈썹> <가까이 갈 수 없었네> <모든 것, 그리고>, 나지막이 부르지만 깨어있는 듯 ‘진정성’ 넘치는 노래 <샤이를 마시며> <쿠바를 떠나네> <강물은 똑바로 가지는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지난 우리의 삶과 사랑을 돌아보며 함께 부르는 추억의 노래 <사랑일기> <매일 그대와> <제비꽃> <목로주점> <솔개>, 운동이 일상이었던, 그래서 노래로 돌아보는 일상이 담긴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민주>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전화카드 한 장> 등의 노래들로 채워진다.
힘들고 고단한 삶이지만 함께 노래하고 웃으며 서로 보듬고 위로하고 희망을 이야기 하자는 그의 노래는 나란히 가지 않아도... 여럿이 함께... 그렇게 소통하며 우리 삶의 길... 만들어가자고 손네미는 친구의 따스한 ‘포옹’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거리에서 무대로... 손병휘 표 ‘따뜻한 포크’
노래로 이 시대를, 삶을 이야기해 온 그이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삶이 그를 거리로 나올 수밖에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거리에서 부를 수밖에 없었던 노래들, 거리에서이기 때문에 불러야했던 노래들이 아닌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 함께 나누고 싶었던 노래들인 <그대를 만나기 전에> <속눈썹> <가까이 갈 수 없었네> 등 초기의 따뜻한 감성과 부드러운 미성이 잘 살아있는 그만의 따뜻한 포크음악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는 무대가 될 것이다.
노래로 나누는 일상, 추억과 향수에 대하여...
가수는 노래하고, 관객은 들으며 그 속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그런 일방적인 무대가 아니라
함께 세월을 살아오고 겪어오면서 쌓이고 마음에 큰 울림으로 남아있던 노래들이 손병휘의 감성과 만나 새롭게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80년대,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릴 수 있는 추억과 향수, 그리고 아련한 옛사랑에 젖을 수 있는 <매일 그대와> <비둘기에게> <제비꽃> <사랑일기> <목로주점> <솔개> 등의 노래들을 관객과 가수가 하나 되어 함께 부르며 소중한 시간 하나씩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지막이 부르는, 그러나 깨어있는...
감성적인 포크음악에서 출발했을지 몰라도, 그의 음악은 이 시대와 함께 하면서 분명한 주제와 컨셉이 있는 음악,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함께 진지하고 정직한 목소리로 노래해온 ‘진정성’이 살아있는 음악이었다. 평화를 노래한 <샤이를 마시며> <쿠바를 떠나네>, 80년대 힘든 시간을 함께 겪어온 동시대 친구들에게 건네는 노래인 <386> <내 인생은 마라톤>, 그리고 역사를 거스를 수 없지만 꿋꿋하게 희망을 노래하자는 <강물은 똑바로 가지는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등 소리쳐 부르지 않지만 나지막이 부르는, 그러나 깨어있는 그만의 진솔한 음악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란히 가지 않아도... 여럿이 함께...
올 가을 소극장에서 진지하게 때론 경쾌하게, 때론 촉촉한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찾아갈 이번 공연은 지난 추억과 향수를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고, 머물고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그런 무대가 될 것이다.
나란히 가지 않아도... 서로 다를지라도... 함께 가고 있고 살고 있는 이 시대가 결코 외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