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 - 그 두번째 이야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9.01.10 ~ 2019.01.13
장소
스튜디오 SK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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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첫 번째 공연하였던 ‘력’이 조선 제 6대 왕 단종이 수양대군(세조 조선 7대 왕)에게 왕의 자리를 내어주고 죽음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공연 ‘력 - 그 두번째 이야기’는 그 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전의 이야기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조선 5대 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공연 ‘력’은 우리가 다 아는 수양대군과 한명회가 악인이 아니라 ‘그들도 진정 조선을 생각해서 한 정의의 행동이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나의 상상으로부터 글을 적었다면.. 이번 공연 ‘력 – 그 두번째 이야기’는 죽음을 앞에 두고 어린 왕 단종을 남기고 떠나야만 하는 아버지.. ‘문종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글을 적기 시작하였다. 첫 번째 공연의 글을 마무리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력 – 그 두번째 이야기‘ 또한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게 펜을 내려놓았다. 가해자도 결국 피해자로 남은 ‘력'이란 무엇인가.. 첫 번째 공연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의문으로 남지만 또 다시 펜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몇 글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력이란 것이 말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첫 번째 공연 ‘력'은 남성적으로 이야기를 풀었다면.. 이번 공연 ‘력 – 그 두번째 이야기'는 조금 더 잔잔하게 여성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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