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 만월

장르
무용 - 한국무용
일시
2009.11.06 ~ 2009.11.07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3

작품설명

우리민족의 풍요로움의 상징, ‘만월’, 그 이름만으로도 정겹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동요나 옛날이야기를 통해 달을 알아왔으며 친근하게 생각해왔다. 달은 우리 민족에게 꿈과 낭만을 주는 희망과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누구나 달에 관한 추억거리 하나쯤은 있을 법한 달은 우리민족과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주는 한 예로, 우리 정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달 에 대한 숱한 이야기꺼리와 사건은 우리의 민족의 역사와 함께 흘러왔다.

우주 탄생의 신비로 시작해 종교 의식무로 막을 연다. 범접할 수 없는 성스러운 의식무는 세상만사를 두루 살피는 종교의 본질에 맞춰 극이 진행되면서 자연과 인간사 속으로 밀착해 들어와 종교와 인간, 자연과 인간, 춤과 인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달의 朔
에서 망, 즉 달의 차오름의 흐름 속에 형상화 된다.

작품의 대미에 해당하는 만월 장면은 우리 연희의 총체성과 신성한 노동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농악을 중심으로 작은 우주로 살아나가는 우리네 삶과 우리 춤을 집대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채로운 장면으로 엮어진다.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닿아있는 만월의 흐름은 그 속에서 제 흥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인생살이는 사시사철 같고도 다른 다양한 빛깔과 모습으로 흥겹고 신명나게 풀어질 것이다.

기존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어지던 서울시무용단의 전통춤공연을 대극장무대로 옮겨 보다 화려하고 선이 굵은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달이 차오름의 정도에 따라 그 이름도 밝기도 의미도 달리한다.
1장 삭(朔)
2장 초승달(初月)
3장 상현달(半月)
4장 보름달(滿月)
달의 기운에 따라 총 4장으로 구성된 <만월>은 보살춤, 승무, 선무, 꽃춤, 부채춤, 탈춤, 덧배기춤, 강강술래, 농악 등으로 이어지는 춤의 대향연에 이야기를 담아 한편의 완결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