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Concert - 눈보라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9.12.12 ~ 2009.12.12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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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인 및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송년음악회
겨울에는 사랑에 빠진다! 연인 및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송년음악회 
러시아 음악의 탁월한 해석가 지휘자 박태영 
지휘자가 직접 들려주는 러시아 음악 이야기 ‘눈보라’ 
2009 KBS 신인음악콩쿨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원

오는 12월 12일(토), M씨어터에서 개최될 <로맨틱 콘서트>는 푸시킨과 차이콥스키 그리고 스비리도프에 이어지는 러시아 문학과 음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정열적이고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로맨틱 콘서트>는 하얀 눈이 소복이 덮힌 거리에 장미 꽃잎이 눈보라처럼 내리는 형상과 같이, 음울함 그리고 차가움 속에 피어나는 러시아 로맨티시즘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첫 무대는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3막 1장에 나오는 ‘폴로네이즈’입니다. 이 곡은 페테르부르크의 큰 살롱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춤곡으로 원작자 푸시킨의 깊이 있는 문학적 정취와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화려하고 정감적인 힘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선율은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이들을 매료 시키고 있는데, ‘폴로네이즈’ 또한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로 우리를 왈츠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에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연주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2009년 KBS 신인음악콩쿨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예원이 수상에 빛나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 신선함으로 브루흐의 달콤한 매력을 전달합니다. 2부는 러시아 음악의 탁월한 해석가 지휘자 박태영의 해설과 함께 스비리도프의 <눈보라>를 들려줍니다.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의 다섯 개의 벨킨 이야기 중 하나인 <눈보라>는 이룰 수 없는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200년 전의 러시아 정서를 상기 시킵니다. 푸시킨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만든 영화 ‘눈보라’에 쇼스타코비치의 제자인 스비리도프가 배경 음악을 썼는데, 특히 우리 귀에 익숙한 ‘로망스’는 피겨요정 김연아가 2003-2004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 러시아 특유의 애절함과 음울함이 잘 나타나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 역시 전문 레퍼토리로 쓴다고 합니다.
푸시킨의 원작을 소재로 만든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푸시킨의 벨킨 이야기 중 하나인 <눈보라>를 들으며 푸시킨의 원작이 어떻게 음악으로 녹아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연주자의 열정과 에너지를 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러시아 음악 스페셜리스트 박태영 지휘자와 함께 올 겨울 러시아 로맨티시즘을 듬뿍 담은 <로맨틱 콘서트>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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