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자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9.12.07 ~ 2019.12.25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7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7
공유하기

작품설명

“당신의 선택에 확신할 수 있어요?”
<후회하는 자들>은 성전환 수술로 타고난 성별을 바꾼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60대가 된 이들은 서로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후회’, ‘성 정체성’, ‘성적 재규정’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성의 삶과 남성의 삶을 동시에 경험한 이들은 성전환 수술 후의 삶이 자신이 이전에 꿈꿔왔던 삶과 거리가 멀었다고 회상한다. 성 정체성에 대한 두 사람의 태도는 다르지만, 성을 규정하지 않고 ‘무엇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부정당하지 않는 삶 그 자체를 갈망한다. 작품은 두 번의 성전환에 대한 시선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내내 끈질기게 작동하는 성(정체성), 문화적 억압, 개인의 행복, 후회와 선택의 문제에 관해 여러 관점으로 접근한다. 성별 구분의 억압과 한계, 정상과 비정상을 가로질러,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에 반문한다.

이 작품은 스웨덴의 젊은 예술가인 마르쿠스 린딘(Marcus Lindeen)의 데뷔작이며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다.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받으며 주목 받았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독일, 스웨덴,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공연되고 있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기묘여행> 등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다루어온 연출가 류주연(극단 산수유)이 예리한 작품 분석력으로 연극과 영화를 재구성해 완성도를 높였다. <알리바이 연대기>, <생각은 자유>의 지춘성과 <히스토리 보이즈>, <환도열차>의 김용준이 밀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깊이와 기대를 더할 예정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