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9.01.18 ~ 2019.01.26
장소
허수아비 소극장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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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나도 마마가 되고 싶어!

간택을 위해 상대방을 밟아야 하는
궁녀들의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다루다
넌버벌 희비극 <마마>

장 주네의 연극 <하녀들> 소재가 된 ‘파팽자매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조선 시대 궁녀들의 계층 간 갈등과 간택이란 하나의 출구로 나가기 위해 상대방을 밟아야 일어설 수 있는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다룬 작품으로, 궁궐 안에서 심리적으로 일그러져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넌버벌 희비극으로 풀어내었다.

궁녀들의 비극적 삶을 비언어 연극 형식의
한국 광대극으로 풍자하다

‘파팽자매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이번 공연은 대사가 필요 없는 비언어 연극의 형식에 슬랩스틱이 섞여 있는 한국식 광대극 유머가 특징이다. 탈춤과 태평무 등 한국 전통의 요소와 서사구조를 더해 재미를 더하고 간단한 단어 위주의 대사로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넌버벌 희비극 <마마>는 비극 요소와 희극 요소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묘하게 얽히면서 인간의 본성과 억압된 사회구조를 역설적으로 풍자하는 독특한 작품이 될 것이다.

태평무를 추는 태평하지 않은 궁녀들
이 시대 약자를 억압하는 사회 구조를 되돌아본다

궁녀들은 국가의 태평을 빌어주는 태평무를 추는 왕비가 되고 싶지만, 그녀들의 삶은 결코 태평하지 않다. 감옥 생활과도 같은 과거 여인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여전히 억압의 굴레에 매여 있는 이 시대의 약자와 이들을 압제하는 사회 구조를 떠올리게 한다. 죄악은 어느 한 명이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와 그 시스템을 만든 공동체 모두의 잘못임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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