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조반니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19.10.30 ~ 2019.11.02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시간
180분 (인터미션: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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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걸작
서울시오페라단은 모차르트 생애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와 당대의 인기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가 합작했으며, <피가로의 결혼> <여자는 다 그래>와 함께 ‘다 폰테 3부작’에 속한다. 모차르트는 돈 조반니라는 인물을 통해 그 당시 신분제와 귀족계급의 타락을 비판했으며, 그 외의 등장인물들에게 일반인들의 인식을 투영하여 당대 인간군상의 심리를 그려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고전적 이미지를 재현하며 정통 오페라의 매력을 드러낸다.

드라마 지오코소(Drama Giocoso)와 권선징악(勸善懲惡)
모차르트는 이 작품의 장르를 ‘드라마 지오코소’라고 불렀다. 진지한 극을 뜻하는 ‘드라마’와 코믹함을 뜻하는 ‘지오코소’를 통해 두 장르가 섞여있음을 보여준다. 희극적인 상황 이면에 인간 개개인의 각자 다른 본성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다. 온갖 악한 일을 하고 결국 지옥에 끌려가는 오페라 <돈 조반니>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건네줬다면,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공연은 동시대 관객에게 권선징악 그 이상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원작 줄거리
젊은 귀족 돈 조반니는 유명한 호색가이다. 어느 늦은 밤, 돈나 안나의 집에 숨어 들어가 유혹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안나의 아버지 기사장과의 결투 끝에 그를 죽인다. 안나는 두려움에 떨고, 그녀의 약혼자 돈 오타비오는 예비 장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조반니에게 버림받은 엘비라는 복수하겠다고 하지만 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조반니는 엘비라에게 수작을 부리려 다가가지만, 최근에 자신이 차버린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급히 자리를 뜬다. 하인 레포렐로는 조반니의 애인 목록을 읽어주며 엘비라를 위로하려 하지만 엘비라는 복수를 맹세한다.
한편 돈 조반니는 순박한 농부 마제토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시골 처녀 체를리나에게 눈독을 들인다. 이것마저 실패하고 마을사람들에게 쫓기다가 묘지에서 기사장의 석상을 만나게 되고 석상을 만찬에 초대한다. 초대에 응한 석상은 돈 조반니에게 회개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거절하고 결국 지옥으로 끌려간다.

차별화된 제작진의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자 연출가 이경재가 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가 한국 관객에게 처음 오페라 지휘를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슈타츠오퍼,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 스페인 리세우극장, 이탈리아 로마나치오날레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지휘자로 부상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유럽 등 해외 극장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출연진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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