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산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1.03 ~ 2008.01.20
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구.아트센터K 세모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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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은 “팔자 사나운 사람들”의 이야기
2008년 새해와 함께 대학로에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연극<너 때문에 산다>가 시작된다. 연극 코리아환타지, 올드보이 등에서 뚜렷한 개성으로 재기발랄한 시선을 선사했던 작가 최치언의 신작으로, 지나치게 눈물이 많아 상가집을 다니며 곡을 해주는 직업을 가진 여인 ‘곡녀’와 태어나서 난 한번도 울어보지 못한 목석 같은 사내 ‘목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제로 이런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보통이 아닌데, 과연 이들에게는 또 어떤 기고한 사연들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정신과의사, 음노파, 불독, 대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섞여 팔자는 사나워도 가슴 속에 작음 희망을 하나씩 품고 사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팔자가 사납다?
저마다 유난히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소위 말하는 팔자 사나운 사람들. 팔자가 사나워서 일찍부터 설치지 않으면 먹이를 먹기 힘들다는 대포의 말처럼 그들은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낸다. 그게 모두 팔자려니 하기엔 너무나 속상하지만 그래도 실망이 아닌 희망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살아?
눈물이 넘치던 곡녀의 눈에서 눈물이 말라버린 건 아마도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삶의 의미를 가지는 것. 영원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은 고통의 대상일지라도. 너! 널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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