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 중견작가전 NOW, MOVEMENT

장르
무용 - 한국무용
일시
2009.12.10 ~ 2009.12.11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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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 아비-그땐 그랬었지 >
70~80년대 사회상을 통한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
누구나 아버지에 대한 생생한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는 삶의 고비마다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삶에 지친 분노와 좌절, 세상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기도 하며, 이유 없는 증오심과 공격성으로 자식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자식이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인생, 하지만 아버지가 되면서 야속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작품은 아들에게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자 하는 아들의 일탈과 혼란속의 방황,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 등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채워지지 않는 미완의 욕망에 익숙해지는 것“ 바로 이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살로메(salome) >
“등을 바라보게 하는 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 오페라<살로메>의 한부분에서 나타난 이미지이다.
무용작품 <살로메>는 1893년에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하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오페라를 모티브로 하였다. 작품에서 표현하고자한 주된 내용은 인간의 욕망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그것에 대체하는 방식이 너무도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한국무용특유의 곡선과 현대무용의 역동성을 가미한 움직임의 확대된 표현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 불망(不忘)의 강(江) Ⅱ >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생이란 무대를 어떻게 채색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에 악을 쏟아 놓았다는 신화속의 판도라.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갖은 포악성을 역사에 그려놓은 진시황.
그들의 이야기가 기억의 강을 따라 흐른다.
인간들은 희망을 키우다 절망하고, 또 다른 욕망을 다지며 기억들을 반복한다.
인생이 흐르는 강, 역사 속에 반복되는 삶,
세월이라는 물감이 채색한 여러 가지 색깔의 인간세계,
안무자의 기억 속에 있는 삶과 세월에 나만의 색깔을 입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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