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그녀의 늦게 배운 피아노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9.12.03 ~ 2010.01.03
장소
구 스튜디오 76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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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76단이 만드는 사람냄새 나는 연극
반연극, 비연극, 극사실주의 대한민국 연극계의 이단아 자리를 자처한 76단이 2009년 겨울 사람냄새 나는 연극으로 나타났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우리의 오늘날,
차가운 바람이 우리 국민의 몸과 에위는 12월에 76단이 그들을 따뜻하게 감싼다. 어디서 본 듯한 그녀, 많이 들어본 듯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76단에서 만들어지면 어떤 냄새가 날까. 이 겨울 우리는 76단이 풍기는 사람 냄새 나는 연극을 본다.

음악으로 이야기 하는 연극
76단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을까? <관객모독>, <미친리어>, <지피족> 등. 76단이 보여준 그간이 모습은 잠시 잊어주자.
조곤조곤 소극장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이야기.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는 시끄러운 뮤지컬보다 보다 따뜻한 음악이야기.
<12월, 그녀의 늦게 배운 피아노>는 음악으로 이야기한다.피아노와 젬베, 기타가 들려주는 소희, 그녀의 이야기.

노래로 전달되는 소통 연극
76단만의 개성, 특기라고 까지 말해도 손색이 없는 소극장.
대학로의 연극이 숨쉬기 시작한 그런 작은 장소에서 한국 최고의 연극, 가장 문제작만을 보여주었던 76단이 그 작은 공간에서 배우들의 직접 연주와 노래로 관객과 대화를 시작합니다. 라이브 공연 특유의 생동감과 작은 공간에서의 안락함과 마음 깊은 곳까지 전해져 오는 노래의 감정까지.
그리고 76단만의 완성도로 잘 짜여진, 뮤지컬 그 이상의 음.악.적 연극을 선보이겠습니다.

진지한 삶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돌아갈 수 있는 희망
어린 시절의 꿈을 놓치고 사는 여자와 그때의 꿈이 이젠 고단한 현실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꿈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어져 버린 또 하나.
< 12월, 그녀의 늦게 배운 피아노>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서 관객은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그들의 보여주는 일상과 ‘꿈을 꾸는 나’ 와의 줄다리기는 절로 진지한 삶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순수했던 시절을 공유할 수 없음을 목격할 때 밀려드는 쓸쓸함을 그린 음악 연극.
삶과 인생을 통찰하는 시선이 있는 작품..
삼류 밴드 단원들을 비롯한 삼류 인생들은 그들 스스로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고, 관객들에게도 행복한 것처럼 비치지는 않지만, 그들이 그리는 방식에는 지극한 애정이 포함되어 있다.

꿈을 위해서 사는 것이 옳은가?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 옳은가?
꿈? 우리들의 꿈? 타인의 꿈?
꿈! 이 작은 단어는 우리를 언제나 희망이란 단어가 먼저 생각난다.
꿈은 본디 꾸다 이다. ‘꾸다’를 다르게 표현하면 빌리다가 된다.
우리는 우리 몸에서 정신을 빌리던 아니면 정신에서 몸으로 빌리던 항상 꿈을 간직하면서 살아간다.
유년의 꿈과 10대의 꿈, 다시 청년의 꿈, 지금 현재의 꿈...
모두 다르고 그 꿈을 이룬 사람을 소위 성공한 사람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그 꿈을 향해 일하고 있어도 현실과는 많은 괴리감에 사롭잡혀 있다.
< 12월, 그녀의 늦게 배운 피아노> 는 이런 꿈을 가지고, 앞으로 미래를 나아가는 자신을 뒤돌아보고, 유년의 꿈과 현재의 꿈이 소통하면서 자기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시각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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