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녕하세요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입니다.

여러분 음악을 들으실 때 행복했던 기억, 또는 아련한 추억, 감동의 순간 같은 나만의 스토리를 떠올리신 적 한번쯤은 있으시죠? 음악에는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추억이 품고 있는 맛과 향이 존재합니다. 음악과 함께 여러분 마음속 한 켠에 간직했던 스토리를 오감의 기억으로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침 강가를 따라 걷다 산들바람에 실려온 레몬향처럼 상큼한 봄을 알리는 레몬쿠키를 닮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다크 브라우니처럼 진하고 깊은 슬픔을 간직한 비탈리의 샤콘느

얼그레이 아몬드 비스코티처럼 풍부하고 매력적인 홍차의 향에 아몬드의 텍스쳐가 연상되는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칠리초콜릿의 초콜렛처럼 매력적이고 칠리처럼 강렬한 카르멘의 아찔한 파멸의 사랑을 노래한 사라사테 카르멘판타지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의 테이스티 뮤직, 5월24일 일요일 저녁 7: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