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 신년콘서트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0.01.29 ~ 2010.01.29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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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신영옥 신년음악회
신영옥 GRAND TOUR
1990년 메트로폴리탄 콩쿨에서 우승한 신영옥.
성악가들에겐 꿈의 무대라 불리우는 오페라 하우스, 세계 오페라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세미라미데>로 데뷔, 이후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사랑의 묘약’을 공연(‘아디나’ 역에 캐슬린 배틀과 더블 캐스팅됐다)하는 등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질다 (베르디 ‘리골레토’ 중)와 루치아 (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로 이름을 떨치며 세계 무대에 한국을 알린 그녀가 2010년 신년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와 1월 9일 고양아람누리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1월 29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및 군포, 진주, 부산, 순천 등 10여 도시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세계의 클래식 평론가들이 인정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가운데 한 사람인 신영옥은 1990년 메트 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리골레토≫의 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 롤,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가면 무도회≫의 오스카, ≪어린이와 마법≫의 나이팅게일 역 등의 주요 배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트의 밀레니엄 갈라, 주세페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즌 오프닝 나이트, 세계 무역 센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자선 갈라에 출연한 바 있으며, 메트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 제임스 콘론, 넬로 산티, 에도아르도 뮬러, 플라시도 도밍고,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레오 누치, 새뮤얼 래미 등과 함께 공연하였다.
또한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질다, 프랑스의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질다와 오스카, 그리고 파스칼 뒤사팽의 ≪연기의 사나이, 페렐라≫ 세계 초연 무대에서 여왕 역, 니스 오페라 에서는 엘비라와 ≪양치기 왕≫의 아민타, 오페라 코미크에서 아디나와 ≪몽유병의 여인≫의 아미나, 쾰른 오페라에서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도이치 오퍼 베를린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캐나디언 오페라 컴퍼니에서 질다와 루치아, 투린의 테아트로 레지오에서 엘비라, 카타니아의 테아트 로 마씨모 벨리니에서 ≪비안카와 페르난도≫의 타이틀 롤, 칠레의 테아트로 뮤니시팔 산티아고와 스 페인의 그란 테아트로 델 리세우에서 ≪진주조개잡이≫의 레일라, 브라질의 테아트로 뮤니시팔 상파울 로에서 오스카, 베네수엘라의 테아트로 테레사 카레뇨와 멕시코의 팔라치오 데 벨라스 아르테스에서 루치아,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에서 오스카, 뉴욕 시티 오페라에서 ≪어린이와 마법≫의 나이팅게일, 볼 티모어 오페라 컴퍼니에서 질다, 그리고 루치아, 라크메, ≪로메오와 줄리에트≫의 타이틀 롤, 미네소 타 오페라에서 라크메,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와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 플로렌틴 오페라에서 루 치아, 인디애나폴리스 오페라에서 ≪오르페오와 에우디리체 ≫의 아모르, 찰스턴의 스폴레토 페스티벌 에서 발터 브라운펠즈의 ≪새≫ 미국 초연 무대에서 나이팅게일, 그리고 찰스턴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동 페스티벌에서 수잔나, 몬테레이 멕시코 뮤직 페스티벌에서 아디나, 테네리페 페스티벌에서 ≪카풀 레티가와 몬테키가≫의 줄리에타, 브라티슬라바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투란도트≫의 류,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과 베트남에서 35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오페라에서 질다를 맡아 하노이의 프렌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연하는 등 세계 유수 도시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맡으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콘서트 아티스트로서도 수 많은 공연을 해온 그녀는 링컨 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제임스 콘론의 지휘 아래 신시내티의 메이 페스티벌에서 ≪카르미나 부라나≫, 하이든의≪ 로드 넬슨 미사≫, 스트라빈스키의 ≪나이팅게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말러 8번≫,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시즌 오프닝 갈라 콘서트에서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이 외에도 뉴저지 심포니와 ≪카르미나 부라나≫, 아루스 페스티벌 심포니와 ≪청교도≫, 피츠버그 오라 토리오 소사이어티와 ≪삼손≫,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시실리아나와 팔레르모, 메시나, 카타니아 순회 공연과 샤토쿠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아리아 콘서트,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서울에서는 호세 카레라스와 갈라 콘서트, 카네기 홀에서 콘서트, 토론토의 로이 톰슨 홀에서 리사이틀, 피츠버그 리사이틀 시리즈를 통해 섬세한 음악성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음반 활동으로는, 빈센초 벨리니의 오페라 ≪Bianca e Fernando, 1991≫, E&E Media에서 발매된 벨칸토 아리 아집 ≪Vocalise, 1995≫, 성가곡집 ≪Ave Maria, 1996≫, 예술 가곡을 담은 ≪A Dream, 1997>, 크로 스오버 음반 ≪My Romance, 1998>, 예당 뮤직에서 발매된 찬송가집 ≪Sacred Songs, 2000≫, 크리스마스 캐롤집 ≪White Christmas, 2001≫,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매된 ≪My Songs, 2003≫, ≪Chansons d'Amour, 2004 ≫, ≪Love Duets, 2006≫, ≪Cinematique, 2008≫, 그리고 최근 발매된 한국가곡집 ≪내 마음의 노래, 2009≫ 등이 있다.
신영옥은 서울 태생으로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내셔널 카운슬 오디션 및 로렌 자커리 콩쿠르, 그리고 올가 쿠세비츠키 콩쿠르 우승 등이 대표적이며, 줄리어드 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Voice of Angel’s 신영옥 &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우리가락의 흥겨운 소리
국내 원로 음악가의 인터뷰 내용처럼 한국 가곡계는 거의 전멸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악가들이 관중 앞에서 우리 가곡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고 이제 음악적 다양성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
자극적이고 빠른 댄스가요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순수음악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드문 현실 속에서 이에 우리 가곡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해외에 거주하며 매번 재외동포 대상 공연을 참석하고 있는 신영옥. 공연마다 고향의 봄, 아리랑을 부르고 있자면 관객들이 숨죽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종종 보아왔으며, 그녀 또한 매번 그런 고국을 그리워하며 해외 공연에 그녀를 보러 멀리서라도 찾아오는 동포들의 박수소리에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짐을 느껴왔다
그런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고자 고국에 돌아와 세계무대 데뷔 20해를 맞는 남다른 의미로 한국가곡 앨범을 발매하며 전국투어를 계획하였다.
자꾸 들어야 친숙해지고 좋게 느껴지는 데 그런 기회 자체가 차단돼 있는 현실 속에서 전국투어를 통해 좀 더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
우리의 노래, 가곡에는 한이 서려있다.
힘든 세월을 겪어온 우리 민족만의 설움과 아픔이 노래에 고스란히 배어있으며, 뿐만 아니라 우리의 언어에는 외국인들은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특유의 발음이나 억양들이 있다.
그런 ‘한국의 미’를 꾸준히 계승하고자 하는 작은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로써 긍지를 담아 한발 한발 내딛고자 한다.
2010년 희망찬 새 해를 맞아 펼치는 신년콘서트에서는
‘루치아’, ‘리골레토’ 등 그녀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각인시켰던 오페라 아리아곡을 중심으로, 그리고 지난해 연말 발표한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새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가곡, 민요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