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Complementarity＇는 어떤 존재를 설명할 때 하나의 언어로는 불충분하여 두 개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보는 용어이다. 과학자들은 ＇빛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라는 질문에 이를 도입하여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로도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제시함으로써 양자역학을 발전시키기도 했다.

새로움과 정통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하는 Club M의 정체성은 바로 ‘Complementarity’로 설명된다. 멤버들 개인으로서의 음악적 경험과, 앙상블 Club M 멤버로서의 끈끈한 공감대가 뭉쳤을 때 그 결과는 예측을 뛰어넘는 음악적 폭발력으로 발현된다. 그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던 멤버들이 Club M이라는 하나의 팀으로 모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하나의 정의를 뛰어넘는’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