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장르
뮤지컬 - 오리지널/내한공연
일시
2010.05.12 ~ 2010.05.30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관람시간
150분
관람등급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3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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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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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아직도 보지 못했는가? 이번엔 기필코 놓치지 마라!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Matthew Bourne’s ‘Swan Lake’

2003년 첫 내한한 이래 공연 시마다 전석을 매진시키며 2010년 네 번째 시즌으로 이어지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영국의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감각적인 안무로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에서 현대의 관객들을 위한 댄스 뮤지컬로 거듭난 <백조의 호수>는 파격과 혁신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강타하며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머나먼 동화 속 이야기만 같던 원작의 스토리를 폐기하고 현대 영국의 왕실로 배경을 옮겨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환상 속의 존재인 백조 사이에 펼쳐지는 가슴 아픈 심리 드라마로 탈바꿈된 <백조의 호수>는,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신비로운 호수와 화려한 왕실 무도회, 런던 뒷골목의 자유분방한 바(bar) 등 왕자의 환상과 현실 속의 공간을 오가며 마치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특히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깃털 바지에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내고 백조로 분한 남성 무용수들의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군무는 마치 백조가 커다란 날개를 펴고 위협을 하듯 강한 힘과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해내며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영국 노던 발레단 주역 출신의 발레리노 조나단 올리비에(Jonathan Ollivier)와 지난 2006년 공연된 매튜 본의 <가위손>에서 주역인 에드워드로 한국 관객들을 열광케 했던 샘 아처(Sam Archer)가 각각 백조와 왕자를 맡아 더욱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다.

1995년 초연된 이후 매 시즌마다 새로운 캐스트들과 함께 더욱 새롭고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온 <백조의 호수>. 2010년을 맞는 지금 ‘왜 아직도’라고 묻는다면 ‘여전히 <백조의 호수>이기 때문에’라고 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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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8
    김소민

    볼 때마다 새로운 해석을 가능케 한다

  • 평점 7
    조용신칼럼니스트

    자웅동체의 신화가 발레에 스며들었다. 특히 흑조의 등장에는 숨이 멎는다

  • 평점 7
    플레이디비 편집부

    남성백조는 이제 참신한 설정일 뿐. 잘 짜여진 발레극의 묘미가 더욱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