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 TIMF in Seoul TIMF 앙상블과 함께하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4.12.22 ~ 2004.12.22
- 장소
- 호암아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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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번 TIMF앙상블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예수탄생의 내적 의미를 음악을 통해 표현한 15-16세기 종교다성음악으로 채워진다. 명상적이고 소박한 예수탄생을 기리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이번 연주의 프로그램 중 특기할 만한 사항은 15-16세기의 성악곡들이 현악4중주로 연주된다는 것이며 전체의 맥락은 이 작품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작품들은 수태 고지 이후의 마리아의 찬미 기도를 담은 스페인의 작곡가 크리스토발 데 모랄레스의 Magnificat Octavi Toni(8선법에 기초한 마그니피카트), 탄생하신 예수를 찬양하는 장 무통의 Noe Noe(노엘 노엘), 예수 탄생의 신비를 기리는 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의 O Magnum Mysterium(오 위대한 신비여), 그리고 예수가 세상에 오신 이유를 묵상하게 하는 월리엄 버드의 Ave Verum Corpus(거룩한 몸이여)이다. 이러한 맥락 위에 20세기에 작곡된 현대 음악이 놓여지는데 이를 통해 현대는 전통의 맥락 위에서 그 흐름을 이어간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다. 현대적 음악 언어로 예수의 탄생을 표현할 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이미 고전이 되어 버린 올리비에 메시앙의 대작 Vingt Regards sur l’Enfant-Jesus(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중 두 곡 Noel(노엘/크리스마스)과 Le Baiser de l’Enfant-Jesus(아기 예수의 입맞춤), 메시앙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타계한 러시아의 작곡가 알프레드 슈니트케의,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다소 친숙하게 들려질 Silent Night(고요한 밤), 이와 더불어 작곡될 두 생존 작곡가의 작품 - 최근 음반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는 그루지아의 작곡가 기야 칸첼리의 Night Prayer(저녁 기도)와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신우의 초연작 A Lamb of the God(신의 어린양). 이 작품들은 예수 탄생의 의미를 오늘날 다시금 깊이 되새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