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기획연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9.09.24 ~ 2019.09.24
장소
경동교회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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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두 번째 Baroque Abendmusik(바로크 저녁음악회) 시리즈로 17세기의 아름다운 성악곡들을 연주하려 합니다. 이번 연주를 통하여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보다 1세기 앞서 활동했으며, 근대음악의 어버이라 불리는 하인리히 쉬츠의 최초의 독일어로 된 장례음악과 이탈리아 초기 오라토리오의 대가인 카리시미의 ‘예프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쉬츠의 장례음악은 하인리히 포스투무스 백작이 본인의 장례를 위해 직접 편집한 소망의 텍스트를 가지고 3악장에 걸쳐 긴 호흡으로 작곡한 작품인데, 마치 숭고한 음악에 실려 천상으로 올라가는 백작을 배웅하는 듯합니다. 또한, 성경 사사기의 주인공 예프테(입다)와 외동딸의 비극적 이야기는 슬픔의 표현인 하행하는 베이스라인 위에 감동적인 합창과 함께 ‘애가(哀歌, Lamento)’의 진수를 들려줍니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소편성 합창과 솔로, 정갈한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의 사운드와 경동교회의 영적인 공간은 청중들에게 이 작품들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나게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거의 연주되지 않으나, 음악사적으로 결코 바래질 수 없는 보석 같은 작품들을 실연으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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