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주노프 교향곡 4번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0.09.18 ~ 2010.09.18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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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글라주노프 교향곡 4번
Glazunov Symphony No.4
역동적인 젊은 울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10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8일(토) 세종 대극장에서 개최됩니다. 고전적 엄격함과 현대적 모던함 그리고 낭만주의적 정서가 묻어나는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뒤를 잇는 러시아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교향곡을 러시아 음악 스페셜리스트 박태영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무대입니다.
1부에서는 탁월한 리듬감각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빛나는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5개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진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전곡을 선보입니다. 러시아의 문호 레르몬토프(Lermontov)의 희곡인 가면무도회는 러시아 귀족사회의 허위와 부패를 잘 묘사했는데, 하차투리안은 이를 바탕으로 1943년에 다섯 개의 모음곡으로 엮어냅니다. 특히 첫 곡인 ‘왈츠’는 김연아의 라이벌이기도 한 아사다 마오가 ’09프리 ’10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2년간 선보인 까닭에 국내외 피겨 팬들에게는 친숙한 곡이기도 합니다. 또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왈츠’와 더불어 대표적 러시아 왈츠로 꼽히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선율과 흥겹고 역동적인 패시지들이 교차하는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4번을 선보입니다. 글라주노프는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 전통과 유럽의 정통 클래식 음악 기법을 결합해 차세대 러시아 음악의 기틀을 이룬 작곡가로 차이콥스키의 뒤를 잇는 러시아 교향곡 작곡가로 불릴 정도로 러시아 근대음악 및 음악교육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의 곡 중 특히 <교향곡 4번>은 국내에서 거의 연주된바 없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흔치 않은 감상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0년 가을, 넘치는 정열과 짙은 서정성을 겸비한 러시아 음악들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낭만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