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국악관현악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0.02.17 ~ 2010.02.17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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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작곡가 유은선의 일곱번째 작곡 발표회가 2010년 2월 17일(목) 오후 7:30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30여명의 여성연주자들로만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국악관현악단 다스름이 연주하는 이 날 공연에는 여성작곡가 유은선이 작곡한 “낙양의 봄” 등 여섯곡이 초연되는데, 우리 전통 악기의 조화로움과 함께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에 되살려 서로 어우러지는 재미난 관현악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첫곡 “낙양의 봄”에서는, 봄비 내리는 밤에 멀리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는 여인의 마음이 노래와 관현악으로 연주되며, 한국음악 동살풀이 박자와 브라질의 보사노바 리듬이 절묘하게 결합된 “소통”이라는 곡도 초연될 예정이다.

국악 관현악곡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자연 속으로”에서는 한국의 사계절 자연 풍경이 영상과 함께 연주되며,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아쟁의 활대 끝에서 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시나위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공간 속의 춤사위도 전통악기의 음색에 맞추어 무대 위에서 연출된다.

창작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 공연에는 강권순이 노래하며, 아쟁 연주가 신현식과 무용가 김삼진, 가야금 삼중주단 아우라도 특별 출연한다.

원래 우리나라 전통악기는 독주를 위해 만들어진 악기이어서 연주할 때에 각 악기의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관현악곡에서처럼 이들 악기가 함께 어우러질 때는 서로를 배려하면서 자신을 돋보이는 재치가 있어야 한다. 작곡가 유은선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서로의 악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창작하였으며, 오랜 음악 활동에서 배어나온 음악성으로 관현악의 장중함을 과감하게 덧붙였다.
심각하되 해결의 느낌이 있는 관현악, 깊이있되 언제든지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진지한 경쾌함이 그의 창작곡 속에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2010년을 시작하며 일곱 번째로 무대에 올려지는 유은선의 작곡 발표회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의 창작 활동과 음악방송 활동, 그리고 많은 해외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창작곡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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