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10.03.26 ~ 2010.04.04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시간
90분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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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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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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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0년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뮤지컬 퍼포먼스가 등장했다.

서울예술단(이사장 김거태)은 3월26일부터 4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비트’를 공연한다. 비트는 인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한국적 소재의 음악극과 무용극을 위주로 제작해 온 서울예술단의 노하우가 만나 그동안 선보였던 넌버벌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독특하고 세련된 작품이 기대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폐차장을 배경으로 락 스타와 폐차장 인부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에 락과 한국 전통 타악이 결합해 눈길을 끈다. 음악비중을 높여 뮤지컬 퍼포먼스로 그려지는 이번 무대는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의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등장,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를 한다. 특히 국내 공연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한 악기가 연주된다. 차축은 음계, 연료통은 북, 파워펌프는 실로폰 등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129대가 분해됐다.
 여기에 파워풀한 안무와 독특하고 코믹한 마임, 플라잉 등을 선보이고, 인형·마스크를 이용한 극적 판타지가 가미된다.
 또 빅뱅, 비, 이승기, 김장훈, 이승환 등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유재헌 무대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동차 본네트를 공중에 매다는 등 설치미술을 연상시키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유명 음악 감독 이동준의 합류도 작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히트작의 음악을 맡아온 그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음악에 대한 창작 열정을 쏟아낸다.
 최철기 연출은 ‘난타, 점프 연출로 10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와 열정, 그리고 그 동안 고민해 왔던 아이디어들을 이번 작품에 녹이기 위해 모든 능력을 쏟아 붙고 있다. 코미디, 타악, 서커스적인 요소 등을 사용해 보다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데 노력했다. 앞으로 2~3년 수정보완하며 성장해가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예술단 박원묵 예술감독은 ‘우리 국악적 리듬으로 제작된 퍼포먼스를 제작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향후 지방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것은 물론 2011년 8월 에든버러페스티벌 참가 등 해외에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about BEAT

‘난타’ ‘점프’에 이은 최철기 연출의 신작!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뮤지컬 퍼포먼스를 탄생시키다.


비트는 락 스타들의 교통사고 이후 폐차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 자동차 부품의 재활용 악기와 전자악기, 한국 전통 타악이 어우러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 공연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의 연출 겸 예술 감독인 최철기 연출과 서울예술단이 함께 제작하는 이번 무대는 그 동안의 넌버벌 퍼포먼스의 성공신화를 이뤄낸 최철기 군단이 서울예술단의 제작노하우, 연극·무용·타악 등 기능별로 구성된 단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하는 뮤지컬 퍼포먼스 ‘비트’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재에 락과 타악을 결합시켜 음악비중을 높였다.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의 4인조 밴드로 구성된 배우들은 이동준 작곡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락 음악 3곡을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게 된다. 여기에 폐차장 소품을 활용한 독특하고 코믹한 안무와 마임, 플라잉 등이 결합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든다.        
현재 장기공연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비트는 3월 26일 - 4월 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해외, 지방 순회공연을 통해 글로벌 문화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129대의 자동차를 부셨다!

자동차 10대, 20대, 30대... 100대, 그래도 부족하다.
110대를 넘어 129대! 헉!
폐차장을 연출하기위한 무대미술의 부품들로, 소리를 내기 위한 악기로, 악기 제작과정에서 버려진 자동차까지 비트를 제작하기 위해 폐차장의 자동차만 무려 129대를 부순 제작팀!

실제 무대 위 등장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무대 장치 그리고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한 악기개발까지 50대 이상의 자동차가 필요했던 비트!
폐차를 못하게 하기 위한 고스트와 폐차를 해야만 하는 폐차장 인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비트’는 비록 129대의 수명이 다한 자동차를 부셨지만 폐차장에 널려져 있던 오브제들을 악기, 무대, 소품 등으로 변신시키며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해 멋진 무대를 탄생시켰다.

폐차장에서 노숙한 제작진, 드디어 일내다!

난타, 점프, ZEN, 비밥코리아 등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며 성공신화를 거둔 최철기 드림팀은 1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 드디어 서울예술단과 함께 5번째 넌버벌 퍼포먼스 제작에 시동을 걸었다.
최철기 연출, 김철무 코미디연출, 전주우 연기지도, 홍상진 안무, 윤정열 Movement, 이동준 작곡, 유재헌 무대디자이너 등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방 폐차장을 돌아다니며 아이디어를 쌓고 노숙까지 감행!
한번 만들어지면 적어도 10년 이상을 타던 우리 자동차들. 이동 가능한 재산 중 제일 중요한 재산 목록인 자동차들이 그 쓰임을 다하면 바로 폐차장에 도착하는 현실이다. 
몇 년 전만해도 갓 출고되어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제 주인의 가슴을 설레게까지 했던 자동차들이 늙고 병들어 폐차장에서 마지막 처분을 기다리던 중 운 좋게 ‘비트’ 제작팀을 만나게 된 것.
드디어 재활용, 재 구매, 수출, 폐기 등의 각각의 다른 과정을 기다리고 있던 수명이 다한 자동차 부품들이 이들에 의해 재활용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고철더미가 아닌 리폼, 리모델링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아 무대 위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무대에서 만나는 트랜스포머!

폐자동차로 재탄생한 아이디어 넘치는 악기 1대가 나오기까지는 20일.
폐차장을 다니며 음계가 다양하지 않아 자동차 부품을 깍고 또 깍는 작업을 수십 번 반복!
관객은 그렇게 탄생한 총 5대의 재활용 자동차 부품 악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공중에 매달린 울림통과 연결된 본네트 연주는 대북 연주를 연상케 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야심차게 준비한 클락션 세트 연주는 이 작품의 가장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관객은 폐자동차로 만들어진 새로운 악기들을 보는 재미는 물론 설치미술을 보는 듯 상상 이상의 무대를 만나게 된다.
일명 살아 움직이는 트랜스포머를 접하는 것!
수명이 다한 자동차의 차축은 음계로, 연료통은 북, 파워펌프는 실로폰, 그리고 기타, 베이스까지 만들어지는 비트의 악기들은 이제 이상 고철 더미가 아니다.


배우들의 손톱에서 기름때가 지워지지 않다!

하루 종일 공구를 만지다 보니 공구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때가 배우들의 손톱이며 옷이며 바닥, 소품 등에서 마르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저녁연습까지, 기술직에 종사하게 된 배우들은 하루 종일 악기로 변신한 자동차 부품들을 두드리며 파워풀한 리듬과 비트를 만들어 내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핸드드릴, 건드릴 등으로 로봇 춤을 춰야 하는 그들은 공구에서 새어나오는 기름때로 인해 외모에 신경 쓸 겨를도 없다고...
   김철무·전주우 연기지도하에 뮤지컬, 무용, 타악 전공의 배우들은 역동적인 안무, 인형과 마스크를 활용한 마임, 사랑의 테마를 표현한 플라잉까지 소화해 내며 만능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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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박돈규

    자동차 경음기로 노래를! 아직 느슨해도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