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보부상 - 인천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9.12.01 ~ 2019.12.01
장소
인천문학야구장 내 문학시어터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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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 작품은 박춘재의 재담소리에서 출발했다. 박춘재 선생은 1900년 초에 활동한 조선시대 경기속요 명창이다. 그의 노래는 옛날엔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 사람들 입에는 거의 오르내리지 않는다. 쉽게 얘기하자면 그때는 통했고 지금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 땅위에 전해지는 수많은 문화들 중 어느 것은 지금까지 남아서 전해지고 어느 것은 이미 사라졌다. 남아있는 문화는 사람을 통해 전수 된다. 입에서 입으로, 몸에서 몸으로.

무대 위의 두 사람, “여성룡”과 “박인선”은 이 땅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예술가다. 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전통 예술을 모아 담은 짐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이시대의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장사치가 된다. 보따리에는 노래와 춤과 이야기가 있다. 세계의 온갖 문화가 뒤엉켜 있고 눈 깜짝 할 사이 유행이 바뀌는 이 시대의 한국 사람들에게 그들은 과연 어떤 것을 꺼내어 보여줄 것인가.

극 중 나오는 이야기들은 박춘재 선생의 재담소리 중, “개넋두리” “각색 장사치 흉내” “재담소리 장님흉내” 세 대목의 이야기를 각색, 재창작 하여 엮었으며, 이 공연으로 하여금 박춘재 선생의 빛났던 재담과 소리가 조금 더 전해지고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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