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콘서트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20.02.15 ~ 2020.02.15
- 장소
-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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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영화 <기생충>, <옥자>의 음악감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2020년 2월 15일(토) 오후 6시,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정재일 인 콘서트 (jung jaeil in concert)]를 개최한다.
정재일은 영화 <바람>을 시작으로, 지난 몇 년 동안 <해무>, <옥자>, <기생충> 등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아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영화 음악감독 중 한명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수록곡 “소주 한 잔”은 최근 발표된 ‘아카데미 어워즈’의 주제가상 예비후보로 선정이 되었을 뿐 아니라, <기생충>의 오리지널 스코어로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와 ‘청룡영화상’ 음악상 후보, ‘부일영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큰 찬사를 얻고 있다.
천재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슈퍼멀티플레이어, 정재일은 10대에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소라, 윤상, 박효신, 김동률, 아이유, 이적 등 최정상 아티스트의 음반에 참여하여 연주자와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다. 스무살이 갓 지난 2003년, 자신의 첫 앨범 <눈물꽃>을 발표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존재를 알렸으며, 그 후 발매한 2집 (2010)은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정재일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대중음악을 넘어 한국 전통음악으로 펼쳐져 있는데, 국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세계는 정재일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천재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가 19살 때 합류한 월드뮤직그룹 ‘푸리’, 그리고 소리꾼 ‘한승석’과 함께 한 ‘한승석 & 정재일’ 활동을 통해 정재일만이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한승석 & 정재일’의 음반, <바리abandoned>와 <끝내 바다에> 음반은 단순히 서양음악과 국악의 만남이 아닌, 한국형 월드뮤직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한국대중음악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재일은 연극, 뮤지컬, 미술 및 전시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방위적 아티스트로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극 <그을린 사랑>, 양손프로젝트의 <배신>,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초상> 등 화제의 공연예술 작품들의 음악을 작곡하였고,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장민승 작가의 <보이스리스>, 아트필름 <오버 데어> 등에 참여하여 아름다우면서도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대중음악, 국악, 영화음악,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창작물을 선보여 온 정재일은 작곡가 혹은 프로듀서가 아닌 메인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전통기악의 협연을 통해 창작자로서 뿐만 아니라 뛰어난 퍼포머로서의 정재일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20여년 동안 이어온 정재일의 창작세계와 함께 아티스트로서 그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 그리고 앞으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