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처럼
- 장르
- 뮤지컬 - 어린이/가족
- 일시
- 2020.09.26 ~ 2020.11.08
-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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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푸른 가로수에도 똑같은 이파리는 단 한 개도 없죠!
<슈퍼맨처럼-!>은 서로의 다른 모습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우정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초등학교 5학년 정호는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척수마비까지 앓고 있지만 언제나 밝고 씩씩하다. 정호의 동생 유나는 오빠만 챙기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늘 오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축구선수가 꿈인 태민은 자신과 다른 정호의 모습을 낯설게 느꼈지만 정호의 장애를 이해하며 새로운 공감대를 쌓아간다. <슈퍼맨처럼-!>은 서로 다른 모양의 이파리로 울창한 가지를 뻗은 가로수 나무처럼, 서로 다른 모습의 아이들이 키워나가는 튼튼한 우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대에서 만나는 차별 없는 세상
<슈퍼맨처럼-!>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숨어있던 장애인에 관한 편견들을 꼬집는 공연이다. 교감선생님과 경비원 아저씨의 말과 행동은 차별이란, 상대방이 나보다 부족하다는 편견 속에서 나온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유나와 태민이는 정호를 마냥 도와주고 지켜주지 않는다. 정호 역시 씩씩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해낸다. 익살맞은 장난으로 정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유나와 태민이의 모습은 차별 없이 함께하는 세상의 가치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관객들은 장애가 있는 친구란 도움이 필요한 부족한 존재가 아닌 함께 웃고 즐기는 똑같은 친구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롭고 감성적인 무대
생기발랄한 아이들처럼 따듯한 색감으로 가득 찬 정호와 유나의 집과 달리 바깥은 철조망과 콘크리트로 뒤덮여있다. 대비적인 두 곳의 배경을 옮겨놓은 무대는 따듯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세상과 달리 냉소적이고 차가운 어른들의 세상을 나타내었다. 관객들은 조금씩 아이들의 온기로 물들어가는 무대를 보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피아노와 기타, 멜로디언으로 이루어진 연주는 서정적인 감성을 전달하여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매달 격주 일요일에는 수화통역사와 함께 배리어프리 공연을 진행하여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