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장르
무용 - 현대무용
일시
2010.04.30 ~ 2010.05.01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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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왜 그렇게 운명을 짊어져야만 했을까....? ”

한 줄기의 눈물 < 배 꼽 > 


동양의 호흡과 이국적인 비주얼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아름다움. 
저글링과 탱고와의 만남


2009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댄스씨어터 까두가 2010년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 냈다. <배 꼽>은 2010년 서강대 메리홀과 공동 주최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항상 새로운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하는 댄스 씨어터 까두가 2010년 4월30일(금)~5월 1일(토)에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무용 <배 꼽>은 엄마의 한 줄기 눈물의 이야기다.
<배꼽>은 아기에게 있어서의 탯줄은 유일한 생명선이자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잠재적 통로이다.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모든 감각 작용을 통하여 자신이 만들어 가야할 새로운 세계를 건축하는 중심축 이기도 하다.
아기가 세상에 나옴과 동시에 탯줄을 끊어지고, 피가 흐르지 않는 이 혈관은 차츰 퇴화되어 마침내 흔적만 남게 된다.마치, 잃어버린 고대문명처럼...
이 탯줄이 떨어진 자리에서 남아 움푹 들어간 흔적이, 바로 배꼽이다.
흔적이 된 배꼽은 인간에게 아픔과 쓰림, 고독과 회한, 가냘픈 절규나 외침, 그리고 포용과 수용의 받아드림을 준다. 엄마의 한 줄기 눈물을 춤과 에너지, 음악을 통해 가슴에 뭉클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 꼽>은 끊임없이 실험적 요소를 도입하는 박호빈의 안무작이다. 박호빈은 동양적인 움직임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이번 작품은 댄스씨어터 까두에서 3년 넘게 수행하고 있는 태극권과 탱고 저글링의 결합을 바탕으로 안무하였다. 영상은 비주얼아티스트 최종범이 맡아 관객을 압도하는 영상미를 보여주며 조명디자이너 용선중은 무용수의 정서를 살려 한편의 ‘시’와 같은 흐름을 만들어낸다. 채송화의 바디페인팅 역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배 꼽>은 요즘 삶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엄마의 따스함을 전하고자 만들어 졌다. 국가와 문화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엄마의 존재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이에 그동안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던 엄마의 존재를 이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현재 사회경제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을 위로 하고 희망을 깨닫게 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내용

‘왜 그렇게 운명을 짊어졌어야만 한 것일까??’

한줄기의 눈물, ‘배꼽’
아기에게 있어서의 탯줄은 유일한 생명선이자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잠재적 통로이다.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모든 감각 작용을 통하여 자신이 만들어 가야할 새로운 세계를 건축하는 중심축 이기도 하다.
아기가 세상에 나옴과 동시에 탯줄을 끊어지고, 피가 흐르지 않는 이 혈관은 차츰 퇴화되어 마침내 흔적만 남게 된다.마치, 잃어버린 고대문명처럼...
이 탯줄이 떨어진 자리에서 남아 움푹 들어간 흔적이, 바로 배꼽이다.
부모의 유전자가 결합되어 또 하나의 독립 인격체로 발현된 태아는 배꼽으로 연결된 탯줄에 의해 우주와 자연의 기(氣), 그리고 만물의 고동을 호흡함은 물론 세상에 나온 연후에도 배꼽과의 질긴 인연은 쉽사리 청산되지 않는다.


prologue 탯줄(뜨개질)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의 무한한 저장고 인 배꼽, 그 위대함과 따스함을 이야기 한다. 

Scene 1. 상기(想起)* 혹은 회상
생명의 위대함과 따스함을 지나면 인생의 아픔과 쓰림, 고독과 회한, 가냘픈 절규나 외침, 그리고 포용과 수용의 받아드림이 있다 

Scene 2. 회복
모든 인간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자신의 중심이자 생명의 근원인 배꼽으로부터 치유 할 수 있다.을 때, 비로소 우리는 신과의 소통을 통해서 성(聖)스러움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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