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베스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0.07.31 ~ 2020.08.09
장소
삼일로 창고극장
관람시간
75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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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면 왠지 모르게 마음에 호기심이 생길 때도 있고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다른 나라에서 온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땅에는 선이 없다. 인간의 관념이 역사 속에서 228개국의 경계를 그었을 뿐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그 이름 모를 외국인과 내가 완전한 타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이방인은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마음에 그어진 경계선을 넘을 수 있을까

<아라베스크>는 극단 놀땅이 2019년 노작홍사용단막극제에서 선보여 대상을 수상한 단막극 <심사>를 발전시킨 작품이다. 2018년 500여명이 넘는 예멘난민들이 제주도에 입국해 이슈가 되었다. 이로 인해 국제적 문제인 난민이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 작품은 제주도 입국으로 국내에 들어 온 예멘인 마흐무드가 난민 심사를 받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 형성된 편견들과 보지지 않는 선을 마주하게 되는 경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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