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0.08.21 ~ 2020.08.30
장소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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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꿈이란, 누구나 꿀 수 있지만, 누구나 이룰 수 없는 것 
꿈을 쫓는 소수의 사람들은 말한다.
꿈은 이룰 수 있다고, 
현실에 순응하지 말라고,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꿈에 도달하지 못한 많은 이들은 말한다. 
꿈은 그저 꿈이라고, 
현실에 직시하라고,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꿈을 포기하지않는대신 현실에 치이는게 행복한건가?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여 사는게 과연 불행한건가? 
인생에 있어서 꿈을 이뤄야만 행복한걸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히 모르겠다. 
평생 우리가 짊어지는 문제이자 고민인 
“꿈과 현실”에 대해서 써보고싶었다. 

제작배경 
첫 등단 작품 “두 번의 자살” 을 올리고 쫑파티날,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들과 스텝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젊은 날, 술을 마시며 연기에 대한 얘기를 밤새 웃으며 해도,
10년후면 여기서 연기하는 사람은 둘 셋 도 안되겠지?”
라는 얘기였습니다.
아무도 선뜻 그렇지 않을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선배들만 하더라도 졸업후 연기를 하는 사람들은 기수에 5명도 채 안되었기 때문이죠
그때 전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두번의 자살” 팀이 10년후에 만나 술자리를 가지는 극을 쓰겠다고.”
그게 이 극의 제작배경입니다.

아직 졸업한지 2년차이지만, 40명의 동기중 절반도 연기를 안하는 것을 보면서
참 씁슬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정말 극이 사실적인구나를 느끼곤 합니다.

작품의도 
기획의도와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우린 모두 고민합니다. 죽기직전까지 말이죠.
세계의 모든 나라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무엇일까요?
진로와 사랑에 대한 고민일 것 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은 말 할 것도없이 처절하죠.
그것을 위해 20년을 죽어라 노력하니까요.
인생의 1/5이 넘는 아주 긴 시간을 말이죠.
그런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초중고, 대학교때 꿈과 현실사이를 갈등하다가 결국 하나를 선택해 살아가는 모습을 말이죠.

이 극을 보고난 학생들은 등장인물들을 보며, 자신의 미래에대한 생각을,
그리고 등장인물처럼 30대가 넘어 이제는 꿈과 현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걸어가는 이들에겐
그들 자신의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눈앞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집에 갈 때 어떤 생각이 들까요
“역시 현실에 맞춰살아야해.” “꿈을 괜히 접었나? 다시 시작해볼까?”
어떤게 정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꿈을 계속 쫓는것, 현실에 맞춰 살아가는 것
둘 다 정답도 오답도 아니기 때문이죠.

어느것에 맞춰 생각을하든 관객들은 “꿈”에 대해 분명 다시 생각해 볼 것입니다.
찬란했던 청춘의 어느 여름날, 땀흘리며 친구들과 함께 꿈에대해 달렸던 시절.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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