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니스트 이경화는 예원학교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 16세로 입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한 이후 귀국하여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영산아트홀 등에서 활발한 국내외 연주활동과 함께 한세대학교에서 연주학 박사과정(논문: J.M.크라우스의 클라비어 소나타 VB195&196 비교분석 연구)을 마쳤다. 작곡가 J.M. 크라우스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은 학계 최초의 피아노 연주곡 분석 논문으로서 학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2016년 5월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독주회는 논문 주제인 J.M. 크라우스의 클라비어 소나타 중 VB196을 초연하였고 앞으로 꾸준히 크라우스의 작품들을 연주 및 녹음할 계획에 있다.

조선일보, 음악춘추, 틴에이져콩쿨, 'Prof. Dr. Josef. Dichler Wettbewerb‘ in Wien, 'Citta di Marsala' in Italien , 'Jacopo Linussio' in Italien ,'Padova' in Italien 등 국내외 유명 콩쿨에서 수상한 경험을 통해 탄탄한 연주 실력을 쌓았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에 의한 연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오스트리아 Wiener-Saal과 독일 Rosenheim에서 피아니스트 Rudolf Buchbinder와 함께 하는 “100 Mal Walzer, einhunder Variationen der einen Walzer von A.Diabelli(100개의 왈츠, 베토벤 외 다수의 작곡가에 의한 Anton Diabelli 왈츠 변주곡 프로젝트)” 연주에 참여하였고, 세계적 피아니스트이며 페다고거였던 Hans Leygraf 교수의 마지막 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전설적인 피아노 교수법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진 DVD “Fundamental piano lessons(기초적인 피아노 수업)”의 제작에 참여, 연주하였다. 또한, Gift of Music의 초청으로 캄보디아 왕립예술학교, 미얀마 국립문화예술대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와 마스터클래스, 여러 공연 등을 기획, 연주하기도 하였다.

이경화는 한국 작곡가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 오스트리아 유학 중 쓴 논문 윤이상 작곡 “5 Pieces for Piano” 분석연구를 시작으로 귀국 후 박재수 작곡((사)한국음악협회 초청) “Onversation for Violin and Piano”와 김구영 작곡 (21세기 악회의 초청) “이 시간의 끝에서”를 초연하였다.

그녀는 새로운 피아노 앙상블 장르를 선두 해 가고 있는 ‘Piano Boulevard’의 대표로서 기획과 진행을 총괄하고 있다. 2013년 창단 이후 고양아람누리, 마포아트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의 기획공연 등 10회 이상의 연주를 이끌어 왔으며 특히 마포아트센터에서 있었던‘Piano Boulevard의 킨더클래식 <코끼리 왕 바바 이야기> 초청 연주는 공연장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평단으로부터 “참신한 기획”과 “파격적인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6년 12월, 페이스북 5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피아노 치는 남자들’과 공동기획으로 금호아트홀 연세에 올린 “피아노, 영화를 만나다”는 클래식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유료 및 매진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 낸 바 있다.

2018년에는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PLZ Festival의 공연기획과 진행, 연주자로서 참여하여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UN챔버앙상블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삶의 땅(Peace and Life Zone)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음악회로 만들어 성공리에 마친 바 있으며 8월에는 pianoteachers.com의 초청으로 미국 Washington D.C와 New York에서 Piano Duo Recital을 가진 바 있다.

강원대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한세대학교 글로컬문화협력센터 연구원 활동과 대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화는 피아니스트이자 기획자, 그리고 음악 교육자로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