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대구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20.10.30 ~ 2020.10.30
장소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구.대구시민회관)
관람시간
9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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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조성진, 쇼팽 콩쿠르 후 5년여가 지난 현재, 그는 어떤 연주자로 성장했을까

이는 올해 초 발표된 세계 각 공연장과 오케스트라의 20/21 시즌을 보면 뉴욕 필하모닉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LA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 등 열거할 수 없이 수많은 주요 단체 시즌 브로셔에 그의 이름이 발견되었다. 특히, 120주년을 맞아 엄선되어 기획된 위그모어 홀 시리즈에도 당당하게 포함되어 있다.

공연뿐 아니라 음반에서도 화려한 성과를 자랑한다.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그는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유례없이 그의 모든 음반이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고, 올해 5월 네 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되었다. 한마디로 이 시대 가장 각광받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번 리사이틀 투어는 공연의 전반부는 슈만 ‘유모레스크 Op. 20’와 시마노프스키 ‘마스크’로 채워지며 후반부는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가 연주된다. 전반부 오프닝곡인 슈만 ‘유모레스크’는 슈만의 대표작 중에 하나이다. 17살의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정확히 9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이라 달라진 해석의 변화가 궁금하다.

두 번째 곡인 시마노프스키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이다. 평소 인터뷰에서 “뛰어난 작곡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연주하는 걸 좋아한다”던 조성진다운 선곡이다. 그는 이 곡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감각적이고, 컬러풀하면서, 드라마틱’하다고 답한다.

낭만주의 피아노곡의 절정이라 불릴 만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초인적인 비르투오적 기교와 파워, 극적 전개를 끌고 갈 탁월한 감수성을 요구하는 대곡으로 조성진이 갖춘 이 모든 기량이 거침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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