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시향 성시연의 하이든과 쇼스타코비치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21.01.21 ~ 2021.01.22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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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하이든은 모두 107곡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그 중 단조곡은 여섯곡에 불과하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교향곡 44번 ‘슬픔’은 바로 이 소수의 단조교향곡 중 하나로 생전에 하이든이 무척 애착을 느끼던 작품이기도 하다. 작곡가가 본인이 죽으면 장례식에서 느린 악장인 아다지오를 연주해달라고해서 그 부제가 붙은 곡이다.
루토스와프스키의 ‘장송음악 Musiquefunebre’은 헝가리 작곡가 벨라 버르토크의 사망 10주기(실제 초연은 4년 늦은 1958년)를 기념해 작곡된 음악으로, 바르샤바 가을 현대음악제에서 초연되며 구 공산정권에서 검열로 인해 핍박받던 버르토크의 위상을 재정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루토스와프스키는 이음악으로 유네스코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음악가로 발돋움했다. 현악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이 곡은 전체 화음이 클러스터처럼 한데 뭉쳐 부풀었다가 침묵 속에 사라지는 효과가 인상적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실내교향곡 C단조 Op.110은 현악사중주 제8번을 러시아 지휘자 루돌프 바르샤이가 편곡한 것이다. 바르샤이는 젊은 시절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며 쇼스타코비치와 음악적으로 돈독한 교류를 나눴던 인물로, 이 작품 이외에도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 제3번과 4번, 10번을 같은 버전으로 편곡한 바 있다. 원곡과 비교할 때 바르샤이의 실내교향곡 버전은 한층 화려해진 스케일과 유장함, 유연한 다이내믹과 선율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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