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악 - 수원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21.08.18 ~ 2021.08.29
- 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관람시간
- 150분 (인터미션:2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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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금지된 음악이 세상에 드러날 때, 조선 전체가 요동친다!
뮤지컬 <금악 禁樂>은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신라에서 만들어졌던, 절대 연주되어서는 안 될 금지된 악보인 <금악>을 둘러싸고 장악원(掌樂院)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 뮤지컬이다. “욕망하라. 갈망하라.” 귓가에 속삭이는 금지된 악보 <금악 禁樂>. 그 시대적 배경은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기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제작하는 뮤지컬의 의미
뮤지컬 <금악 禁樂>은 ‘장악원(掌樂院)’에서 일어나는 스토리에 한국음악의 창법을 적용한 작품으로, 형식과 내용면에서 우리의 색채를 품고 있는 한국뮤지컬이다. 현대음악계에서는 서양음악이 우리 창법을 도입하여 시도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음악이 주종인 뮤지컬에 현 시대가 요구하는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음악적 시도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예술단체는 현재 극히 드물다.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에 전통음악의 생성원리와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을 접목하기 위해 창의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라’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다. 새로운 체제의 창작 뮤지컬 제작을 새롭게 시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공연에 예술적 상상력을 과감하게 실현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원일’을 위시하여, 기하학적 페인팅과 회화 작품으로 유명한 현대미술작가 ‘양대원’이 아트워크에 참여하였고, 한국 캘리그라피 선구자인 멋글씨예술가 ‘강병인’도 함께 참여하였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 뮤지션의 절묘한 조합
뮤지컬 <금악 禁樂>의 캐스팅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 뮤지션의 절묘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들려오는 모든 소리의 비밀을 풀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성율>역에는 ‘나하나’가 맡는다. 뮤지컬 『위키드 Wicked』의 주인공 ‘글린다’로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다. 예악을 완성하여 위대한 조선을 꿈꾸는 왕세자 <이영(효명세자)>역에는 서울예술단 출신으로 『윤동주, 달을 쏘다』, 『레드북』 등 뮤지컬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조풍래’, 차세대 뮤지컬 배우 중 대형 신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황건하’가 맡는다.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며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멤버다. 스릴 넘치는 젠더프리 캐릭터 <갈>역에는 ‘추다혜차지스’의 만능 뮤지션 ‘추다혜’, 330여명의 치열한 공개오디션을 거쳐 제작진들로부터 최종 선택을 받은 뮤지컬계의 숨은 실력파 ‘윤진웅’이 맡는다. 시대의 소용돌이에서 예악을 지키려는 장인정신의 예술인 관현맹인 <홍석해>역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남경주’, 세도정치의 핵심 권력자 <김조순>역에는 정통 연극배우 경기도극단의 ‘한범희’, 장단과 추임새가 뛰어나며 ‘성율’을 짝사랑하는 죽마고우 <임새>역에는 신예 젊은 판소리 소리꾼 ‘조수황’을 비롯하여, 연극배우 ‘민정기’(조만영 역), 경기민요 소리꾼 ‘함영선’(금선 역), 뮤지컬배우 ‘김의환’(혁 역), 무용수 ‘심재훈’(겨울 역) 등 기존의 뮤지컬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캐스팅의 조합으로 작품의 풍미와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창작진 참여
대본은 뮤지컬 『니진스키 Nijinsky』의 무서운 신예, 김정민 작가가 맡아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스토리를 구성한다.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의 삶을 그린 뮤지컬 『니진스키』의 작곡가 ‘성찬경’, 창극과 경극의 만남으로 큰 이슈를 모은 창극 『패왕별희 Farewell My Concubine, 覇王別姬)』의 작곡가 ‘손다혜’, 전방위로 음악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음악감독 ‘한웅원’, 그리고 이번 작품의 연출과 작곡을 맡은 한국음악의 트렌드 리더 ‘원일’, 『크리틱스초이스 댄스 페스티벌 Critic's Choice Dance Festival』에서 우수 안무가로 선정된 안무가 ‘조인호’ 등. 이들은 한국적인 몸짓, 소리, 창법을 현대적으로 구현해내며, 소리가 보이고 몸짓이 들리는 감각적인 방식으로 한국적인 창작뮤지컬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뮤지컬 <금악 禁樂>의 배경이 된 시기가 19세기 초, 조선의 왕권이 가장 약해졌던 순조시대이기 때문에 단순한 시대적 재현이 아니라, 시대의 상징성이 담긴 무대, 의상, 영상, 조명으로 조선의 양식을 모던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무대 미술계의 거장 ‘박동우’ 무대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영상디자이너 ‘정재영’, 의상디자이너 ‘최인숙’ 등 뮤지컬 분야 유수의 창작진이 대거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