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신이 인간에게만 준 ‘자유의지’와 그에 따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을 사용하여, 문화가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예술과 미디어가 학교폭력, 게임, 왕따, 악플 등의 사회문제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보여주고자 한다. 특별히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상흔에 대해 다루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지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더불어 너무 어렵거나 무겁게 다가가지 않으며, 추상적이나 막연하게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풀어내되, 웃음요소를 가미하여 ‘정보 미디어 과부하 시대’의 부조리를 코믹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특징] 신이 인간에게만 준 ‘자유의지’와 그에 따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의 영향력이라는 주된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작품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무거운 소재를 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유명 음악의 편곡의 모든 장르로 표현하는 노래 기법, 현대무용, 재즈, 한국무용 등 여러 방면의 종합예술 기법으로 풀어내어 어렵지 않게 표현하였다.
특징적인 부분은 모든 배우가 남/여 가능으로 상대 호칭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1인 다역의 멀티 역할은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연기 톤과 성격을 설계해야한다는 점이다. 
오픈 형식의 역할 체인지로 변장을 고급스럽게 표현할 것이며, 공연 중 실제 피아노 연주 장면을 포함시켜 다채로운 공연 감상을 가능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