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챔버오케스트라 제76회 정기연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0.06.05 ~ 2010.06.05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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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나는 아직까지 이 이상의 좋은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다” - 『The Washington Post』
창단 이래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를 선보여온 서울챔버오케스트라가 76번째의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그동안 클래시컬 레퍼토리를 진지하게 탐구해온 역사적 재조명에 중요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오늘 6월 5일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고전에서 낭만으로의 연속성을 보여준 <교향곡 3번 ‘영웅’>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여 작년 6월에 이어 베토벤을 향한 음악의 순수성을 지향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수원시향 상임지휘자이자 김선욱, 손열음 등 세계적인 제자들을 길러낸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오로지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와 지도자 외에 지휘자로서도 또 다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그가 다시금 피아니스트로 돌아와 어떠한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서울챔버오케스트라 Seoul Chamber Orchestra
1978년 창단된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정선된 연주자 선발을 통해 맑은 음색과 앙상블의 긴밀한 일체감에서 오는 절도와 박진감을 자랑하는 실내악단이다.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당시 거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실내악 운동을 정착시키고 활성화 시키는데 적지 않은 자극제가 되었고 현재 한국에서 많은 실내악단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적 토양이 이뤄지는데 실질적인 공헌을 하였다.
25명의 젊고 탁월한 단원으로 이루어진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작은 앙상블이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한 레파토리를 무대에 올렸을 뿐 아니라 때로는 3관 편성까지도 수용함으로써 실내악의 다양한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 음악계 각 분야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정상급 연주자들로 앙상블을 이룸으로써 언제나 질 높은 집단적 연주력을 과시하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연주 활동을 통해서도 전문 예술집단으로서의 모습을 분명히 했다.
창단 이후부터 매년 2회의 국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이외에도 ‘대한민국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그 연주 기량을 인정 받았으며, 특히 해외에서는 1986년 ‘빈 여름음악제’, 1994년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유럽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1998년 2월에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는데,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연주회에 대하여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작품들을 모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24명의 연주자들이 원숙한 기교와 상상력을 갖고 세련되게 연주하였다. 또한 지휘자 김용윤은 확고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제스쳐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나갔는데, 벤자민 브리튼의 <프랑크 브리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뛰어난 효과와 대비를 요구하는 기술적으로 난해한 곡인데 이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매우 잘 연주하였으며 나는 아직까지 이 이상의 좋은 연주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평론가 조셉 맥크레란의 평을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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