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의 시대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22.01.21 ~ 2022.01.30
장소
씨어터 쿰
관람시간
75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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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작가의 의도
<무제의 시대>는 “세계를 지배하는 ‘욕망’에 대하여”라는 화두로 메타버스 시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뒤섞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를 ‘비형량’이라는 신화 속 인물을 호명해 본질에 담긴 욕망이 무엇인지 보고자 했다. 
 귀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오가는 ‘비형량’은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를 묘사하는 동시에 오늘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계인을 표현한다. 편리에 의해, 권력과 욕망을 위해 끊임없이 세계를 나누고 있으나, 결국 하나의 개념으로 구성된 세계를 살고 있는 인간의 한계를 바라보며 제목을 달 수 없는 시대를 말하고 싶었다. 어디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나눌 수 없는, 명명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 제목을 <무제의 시대>로 정했다.

연출의 의도
 작품 속 인물은 관계, 공간, 시간을 통해 경계선 상에 놓여있고 이러한 모습은 결국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어딘가에 속한 사람들은 그곳의 지배와 규칙을 따르며,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때론 그곳을 벗어나 자유를 꿈꾸기도 한다. 반면에 어디인가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박탈감과 외로움으로 인해 어디인가에 속하기를 갈망하기도 한다. 
이에 현실의 경계에 놓여있는 우리와 관객에게 ‘인간은 왜 속하거나 속하지 않은 것에 집착하는지,’ ‘인간은 자유로운 경계인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인지,’ ‘인간에게 권력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권력 안의 인간의 모습은 어떠한지’ 등의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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