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거장 페터 - 루카스 그라프 내한공연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4.09.05 ~ 2004.09.05
장소
영산아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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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번 내한 공연은 9월 5일에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또한 6일부터 4일 동안의 마스터클래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소나타 K.14를 비롯하여 특히 심오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BWV 1013, 독일 낭만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라이네케의 <운디네 소나타>, 도플러의 두 대 플루트를 위한 <안단테와 론도>, 이베르의 무반주 소품, 그리고 체코 출신의 마르티누 소나타로, 정말로 알차고 수준 높은 최상의 레퍼토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반주와 무반주, 듀오를 섞어 감상자를 배려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에는 작년 공연과는 달리 한국 피아니스트를 기용하였는데, 서울대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허은이 맡고 있다. 그녀는 학구적인 면모와 색다른 기획의 독주회를 개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로, 좋은 반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레퍼토리 중 도플러의 곡은 플루티스트 이상화가 같이 연주하는데, 그녀는 서울대를 나와 프랑스 에콜 노르말에서 공부하였고, 모이즈의 제자인 헤이몽 기요에게 배웠다. 특히 그녀가 추구하는 플루트의 음색이 모이즈풍의 굵고 질감 있는 것이라 그라프와의 좋은 음색적 호흡이 기대된다. 이번 그라프의 내한 공연은 거장들이 난무하는 세태 속에서 진정한 거장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조용히 그리고 곰곰이 되씹게 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하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라프의 연주회를 놓치는 것은 분명 큰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진정한 음악 애호가라면 말이다. 얼마 전 지휘자 마에스트로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타계하였다. 거장의 시대는 분명히 가고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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