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올린 계의 대모, 김남윤이 펼치는 스페셜 콘서트!
1985년 호암아트홀 개관과 함께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던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호암 25주년 기념 무대에서 화려한 독주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학구적이고 내실 있는 곡 해석과 뛰어난 기량의 다이내믹한 연주로 국내 음악계의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독주자로서, 협연자로서 국내에 주요 무대에서 서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일 뿐만 아니라,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 낸 큰 교육자로서 김남윤의 활동과 입지는 단연 독보적이다. 김지연, 백주영, 양고운, 이경선, 김현아, 민유경부터 최근 주요 국제 콩쿠르를 휩쓴 신현수, 신아라 자매, 클라라 주미 강, 장유진 등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내고 있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이들이 모두 김남윤의 제자들이다. 또한 연주자, 교육자로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며 한국 음악인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고 있다.


각계 각층에서 이러한 업적을 인정, 김남윤은 많은 표창과 존경을 받았다. 1995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1993년에는 연주부문 예음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89년 한국음악평론가상, 1987년 채동선 음악상, 음악동아 올해의 음악가상을, 1980년 난파음악상(1980) 등이 있다.
김남윤은 1993년부터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으로 우리 음악계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구적이고 내실 있는 곡 해석과 뛰어난 기량의 다이내믹한 연주로 국내 음악계의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며 후학 양성에 온 힘을 쏟아왔던 김남윤의 음악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