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 28번지 차숙이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07.15 ~ 2010.07.22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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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하나. '집'을 이야기하다
사람들의 많은 시간은 생활에 필요한 무엇을 만드는 과정과 노력으로 채워져 있다. 그 중 삶의 필수공간인 집에 들이는 관심과 노고는 다른 소품들에 들이는 관심보다 크고 다양하다. 이 연극에서는 삶의 필수공간이자 도구인 '집'을 바라보며, 집을 짓는 과정에 숨은 인류 지혜의 역사와 그 공간에서 삶을 지속하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둘.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다

대체로 드라마의 극적긴장은 인간 갈등의 극한이나 존재 욕망의 끝 지점에서 보여진다. 그러나 현실의 삶은 극적 순간보다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수고의 시간으로 더 많이 채워져 있다. 그리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것을 구상하고 회의하는 과정은 관계의 갈등과 화해에서 오는 고민과 기쁨보다 더 의미 있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연극이 집을 바라보고 집이라는 도구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집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과 노고 속에서 인간 존재의 한 켠에 대한 의미 있는 시선을 갖는 것이다.


셋. '집'에서 쉴 수 있을까

이 같은 이야기를 통하여 '인간에게 머물고 휴식하는 것이 가능할까'란 질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생명을 존속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그 같은 생명력의 결실체로서의 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결국 인간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쉴 곳을 만들어야하며 그 고난의 과정과 한계 속에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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