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의 마지막 휴가 - 전제덕 & 박주원 조인트 콘서트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10.08.29 ~ 2010.08.29
- 장소
- 백암아트홀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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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뜨거운 태양이 만물을 녹일 것 같던 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선 8월 말, 최고의 뮤지션들의 음악과 함께 여유롭게 마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대형 공연장에서 뮤지션의 땀과 열기를 함께 느끼는 공연도 물론 좋지만, 생생하게 눈 앞에서 뮤지션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의 공연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곤 한다.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국내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백암 아트홀에서 3일간 펼쳐지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 [늦여름의 마지막 휴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경험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늦여름의 마지막 휴가]는 색소폰의 마술사 케니 지의 내한공연과, 바로 그 백암 아트홀에서 이틀간 앞 못 보는 장애를 극복하고 실력 있는 싱어 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로 우뚝 선 라울 미동의 내한 공연을 주최했던 ㈜엔트렌즈가 ㈜엠솔루션과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공연 시리즈로, 향후 매년 여름 음악과 낭만이 함께 하는 최고 뮤지션들의 콘서트 시리즈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혼을 흔드는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그는 모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시작했다
전 제 덕
전제덕은 2004년말 첫 연주음반을 낸 뒤 ‘하모니카 붐’을 일으키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올랐다. 그의 데뷔음반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하모니카의 재발견’ ‘영혼의 연주’ ‘올해의 앨범’ 등의 극찬을 받았으며, 2005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해 전제덕은 그의 음악과 인생을 주제로 한 KT TV광고 ‘꿈을 이루는 인터넷’ 모델로 출연해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으며, 9월엔 MBC TV 특집 음악방송 ‘전제덕의 마음으로 보는 콘서트’의 MC를 맡아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06년 말에는 통념을 깨고 하모니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펑크와 소울을 담은 2집 음반을 발표해 음악계의 집중적 주목을 받았다. 2집 음반’what is cool chahge’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소울’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음반 제목에 값하는 하모니카의 파격적 변신을 시도했다.
새 음반 출시후 언론과 평단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을 업그레이드 시킨 명반”이라는 극찬에서부터 “이 시대 가장 주목해야 할 음악적 도전” “절차탁마의 흔적이 역력한 역작” 등의 절찬이 이어졌다.
2008년 11월에 발표한 스페셜 앨범 ‘another story-한국사람’은 주옥 같은 한국 가요의 명곡들을 전제덕 특유의 재즈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제덕은 현재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다. 세계적으로도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는 손으로 꼽을 정도. 전제덕은 스승도 악보도 없이 오로지 청음에만 의지해 피나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마스터’ 자리에 올랐다. 입술이 부르트며 한 달에 하모니카 하나를 못쓰게 할 정도로 연습했으며, CD 하나를 1,000번 이상씩 들어 CD가 망가지기까지 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
전제덕은 현재 유명 가수들이 가장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꼽힌다. 그동안 박진영, 이승철, 이수영, 조성모,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박정아, 동방신기, 조규찬, 이적 등 많은 스타들의 앨범에 참가했다. 또한 영화 ‘똥개’ ‘튜브’ ‘사랑따윈 필요없어’ 등 많은 OST음반에도 참가했다.
2006년 3월엔 세계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 내한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존 스코필드의 요청으로 그와 함께 무대에서 즉흥 잼 세션까지 해 관객의 열광적 갈채를 받았다. 스코필드는 연주 후 “정말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같은해 10월엔 2차례의 도쿄 쇼케이스를 통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일본팬들을 열광시키며 일본 음악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축하 공연자로 초청받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이 무대에서 전제덕은 개막식 VIP로 참석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앞에서 그의 음악을 직접 연주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객석을 압도하는 신들린 핑거링…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 수상
박 주 원
박주원은 2009년 10월 첫 앨범 ‘집시의 시간’을 발표하고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무서운 신예 기타리스트다. 그는 이 앨범에서 화려하면서도 뛰어난 테크닉으로 집시스패니시 기타의 진수를 선사했다. 한국에 기타연주 음반은 많지만,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집시스패니시 기타 음반은 그 전례가 없다.
이 앨범 발표후 박주원은 언론으로부터 “축복처럼 찾아온 뮤지션”이라는 절찬을 받았으며 평단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이 앨범은 지난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박주원은 한겨레신문이 선정한 ‘2009년 주목할 신인’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박주원은 20년간의 클래식기타 연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 위에 팝과 재즈의 감수성을 두루 갖춘 한국에서 보기 드문 기타 연주자다. 한 때 록 밴드 ‘시리우스’멤버로도 활동했을 만큼 록의 어법에도 능숙한 전방위 연주자다. 박주원은 특히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비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석을 압도하는 그의 신들린듯한 핑거링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박주원은 이미 레코딩과 라이브 세션맨으로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그 동안 이소라, 신승훈, 조규찬, 윤상 등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재즈전문지 ‘재즈피플’ 의 ‘2009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