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장르
뮤지컬 - 라이선스
일시
2004.07.02 ~ 2004.10.31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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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뮤지컬 「렌트」
뮤지컬「렌트」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로 인정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먼저 브로드웨이 뮤지컬 흥행의 첫 번째 원칙인 '중산층의 정서에 맞는 내용과 휴머니티 넘치는 구성'을 철저하게 무시했고 대작 뮤지컬의 1/10 밖에 되지 않는 제작비로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섬으로써 막대한 물량 투자와 달콤한 헤피 엔딩으로 대변되는 진부한 뮤지컬의 틀을 과감히 부수었기 때문이다. 수상기록 또한 놀라워서 1996년부터 5년 동안 객석점유율 100%의 기록을 수립하였고 1996년 토니상에서 10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드라마 부문 퓰리처상, 연극협회상 6개 부문,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 오비상 3개 부문 등 뮤지컬에 주어질 수 있는 모든 상을 석권하였다.
 
2004 <렌트>의 새로운 도약
<렌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한 폭발적인 흥행성적으로도 알 수 있듯이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대에 올려질 때마다 얼마만큼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큰 요건이다.그런 의미에서 <렌트>는 해마다 항상 새롭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작하여 2002년 중극장인 토월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좀더 브로드웨이 무대에 가깝게 접근하도록 노력하였고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주원성등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에서 점차 젊은 신진 배우들을 과감하게 기용함으로써 <렌트>의 원작에 충실하게 접근하였다. 또한 해마다 새롭게 디자인되는 무대와 의상, 그리고 해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가사까지 <렌트>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해가 갈수록 증폭되었다. 그로 인해 오늘날 <렌트>는 명실상부한 뮤지컬의 흥행 레퍼토리 중 하나로 완전히 정착할 수 있었다. <2004 렌트>도 <렌트>가 걸어왔던 발자취를 그대로 승격한다. 현격하게 젊어진 무대, 그리고 더욱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객석, 또한 순화된 무대의 언어가 아닌 한껏 적나라해진 언어로써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대 배우들이 선사하는 에너지와 끼 넘치는 열정적 무대 <렌트>
이번 공연의 의미가 남다른 것은 과감하게 신인배우들을 주역으로 캐스팅, 새로운 뮤지컬 스타탄생을 예고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1, 2대 타이틀 롤인 남경주, 최정원과 2,3대의 스타 이건명, 성기윤, 김영주 등 <렌트>의 전통적 멤버들을 모두 배제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신예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영국의 명망있는 보컬 코치 Stuart Barr의 심사하에 선발된 이번 배우들은 최고연령 29세, 최저연령 20세로 <렌트> 공연사상 처음으로 20대 배우들로만 무대를 구성했다. 역대 배우들 중 최저연령인 이들은 젊고 넘치는 혈기로 꿈을 향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전진하며 때로는 좌절과 실패의 고통속에 헤매기도 하는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렌트>의 젊은 영혼들을 가장 현실감있게 표현할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연출을 맡은 김재성은 "싸울땐 정말 실감나게, 화를 낼때도 현실감있게, 욕을 할때도 현대 젊은이들 답게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언어와 행동으로 극을 진행할 것" 이라며 "극중의 고뇌와 삶의 방식이 관객들의 그것과 공감대를 이룰 때 비로소 <렌트>본연의 정신이 살아숨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부분에 집중하여 작품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사를 전면적으로 수정
그로 인해 이번 공연에서 특히 신경을 쓴 부분 또한 캐릭터들의 성격과 행동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생생한 언어이다. 공연의 전체가 노래로 진행되는 <렌트>에서 살아있는 언어를 찾아내어 음율에 맞춰 개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수 있으나 현실감있고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작품의 젊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언어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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