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랜드 에피소드2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0.08.06 ~ 2010.08.22
- 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1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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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우리 각자가 사는 실제적인 삶만큼 극적이고 아이러니한 것은 없다. 아무리 난해하게 비꼬아 놓은 이야기가 있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만큼 비논리적이고 부조리하긴 쉽지 않다. 다행히도 정작 그런 삶을 사는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럭저럭 삶을 살기 마련이다. [프로즌 랜드]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엄청난 일들은 사실 우리의 의지나 계획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벌어지게 마련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전쟁이란 없다.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란 상황도 아마 이렇게 시작했을 것이다. 길고 지루한 전쟁은 처음 시작했던 목적을 잊게 만든다. 인류 역사상 실제로 벌어졌던 대부분의 전쟁이 그러했듯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전쟁이란 상황 자체가 아이러니라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역시 아이러니해야만 한다. 상황적 아이러니와 개인적 아이러니의 만남은 멋진 구조적 아이러니를 낳는다. 결과적으로 인물들이 벌이는 말도 안 되는 생존전략은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이며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세상이 거꾸로 서있다면 바로 보는 방법은 나도 거꾸로 서는 방법뿐인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아이러니의 핵심은 인물들이 찾는 그 생존전략이 결국은 자신들의 무덤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삶의 마지막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말이다.
우리 각자가 사는 실제적인 삶만큼 극적이고 아이러니한 것은 없다. 아무리 난해하게 비꼬아 놓은 이야기가 있더라도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만큼 비논리적이고 부조리하긴 쉽지 않다. 다행히도 정작 그런 삶을 사는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럭저럭 삶을 살기 마련이다. [프로즌 랜드]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엄청난 일들은 사실 우리의 의지나 계획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벌어지게 마련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전쟁이란 없다. 작품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란 상황도 아마 이렇게 시작했을 것이다. 길고 지루한 전쟁은 처음 시작했던 목적을 잊게 만든다. 인류 역사상 실제로 벌어졌던 대부분의 전쟁이 그러했듯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전쟁이란 상황 자체가 아이러니라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역시 아이러니해야만 한다. 상황적 아이러니와 개인적 아이러니의 만남은 멋진 구조적 아이러니를 낳는다. 결과적으로 인물들이 벌이는 말도 안 되는 생존전략은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이며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세상이 거꾸로 서있다면 바로 보는 방법은 나도 거꾸로 서는 방법뿐인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아이러니의 핵심은 인물들이 찾는 그 생존전략이 결국은 자신들의 무덤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삶의 마지막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말이다.
공연point.
양자와 중성자라는 극소한 부분부터 우주까지..
폭넓은 단어와 세심한 대사들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직설적으로 우리의 사회를 풍자하기 보다는,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그리고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우리네 사회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형용하였다.
또한 인물의 개개인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나 전쟁 중에 적군의 포로라는 비극적인 과거를 안고 사는 만수의 이중적인 모습은, 작품의 구조적인 극적 반전과 함께 한다.
워크샾 공연에서의 호평으로 다시금 정기공연으로 올려질 이번 프로즌 랜드는 치밀한 각색 작업을
통하여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모티브가 탄탄하게 조합되어 있던 프로즌 랜드는 자칫 전쟁이라는 배경을 통해 극을 활기차게 해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생각 할 기회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