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1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23.03.30 ~ 2023.03.3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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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날 공연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이라는 이례적인 곡을 실연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찾아올 이유가 충분하다. 시벨리우스는 이 협주곡을 1903년 완성하고 이듬해 초연했지만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작품 자체가 지닌 난공불락의 테크닉에다 초연 날짜가 앞당겨지며 부족해진 연습 시간이 주요 요인이었다. 오늘날 연주되는 협주곡은 원작의 상당 부분을 삭제하고 수정한 두 번째 버전(1905)이다. 그럼에도 첫 번째 버전의 협주곡은 스스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작곡가 본인이 상상으로 구현한 다양한 테크닉과 음악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이 1904년 오리지널 버전의 저작권을 가진 시벨리우스 가문은 1990년부터 자신들이 인정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만 연주할 권리를 주고 있다. 벤스케는 이 협주곡 연주를 허락받은 최초의 지휘자이며, 서울시향과 이 버전을 초연할 핀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 또한 2015년 처음 이 협주곡 연주를 승인받았다.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 중견 아티스트는 열두 살 때 벤스케에게 발굴되어 지금까지 긴밀한 음악적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2부에서는 협주곡과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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