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바보같이 - 사천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23.04.12 ~ 2023.04.13
- 장소
-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람시간
- 75분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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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집필의도
: 꿈은 아직도 유효하고 사람 냄새는 여전히 그리우니 그들은 말한다. 분명 세상은 발전했고 인생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결국 아픔을 이겨내며 달려 왔다고.
어느 날 돌아서서 바라보면 지나온 청춘과 사랑과 꿈은 결코 부끄럽거나 하찮은 것이 아니었다. 삶은 지속돼야 하고 우리의 애틋한 이야기는 계속 된다.
또 그들은 말한다. 우린 모두 다 하나씩은 문제를 안고 있고 하나씩은 다 흠결이 있었으니 사는 게 늘 배꼽 빠지는 코미디였다고.
그들은 끝내 사는 게 선량했으니 본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삶의 가치는 함께 했던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 있는 것, 이 연극은 너무나 많이 웃는 선인의 연극이다.
연출의도
: 여기 두 청년이 있습니다.
아직 아는 것 보다 알아갈 것이 많은, 가진 것보다 가질 것이 많은, 지내온 시간 보다 살아갈 시간이 많은, 그래서 더 당당하고 꿈꿀 것이 많고 웃음 많은 두 청년입니다.
두 청년, 형과 동생의 당당한 꿈과 치열한 삶을 담은 작품입니다.
헬조선, N포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공존보다 경쟁에 치우치는 청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는,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꿈을 간직한 형과 동생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과정과 함께라서 웃음이 넘치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살맛 나는, 진한사람냄새가 가득한 코미디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용돌이 같은 세상에서 바보처럼 바보같이, 형처럼 동생 같이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보단 세상의 아름다운 살맛을 궁리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