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 안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10.22 ~ 2010.10.23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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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전세계, 가장 최신의 트렌디한 공연! 최신 공연 경향을 당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라~
2010 아비뇽 페스티벌 최고의 화제작~ 영국BBC, 프랑스 르몽드 지가 극찬한 바로 그 연극, 프랑스 최고의 연출가 알랭 티마 내한의 초특급 화제작

“이 공연을 선택한 당신은 이미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2010년도 공동 제작 작품, 이오네스코의 <코뿔소>.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프랑스 아비뇽의 할 극장(Theatre des Halles)과 공동제작, 프랑스 아비뇽 오프의 대표적인 공간 중 하나인 할 극장의 연출가 알랭 티마르(Alain Timar)와 9명의 한국 배우들이 함께 참여.
전염병처럼 번진, 그러나 보이지 않는 자본의 권력과 지구상의 모든 분쟁과 살인, 악행들에 관한 경종을 울리다.
 
프랑스인이 연출, 한국배우들이 출연 고전작품의 가치를 극도로 구현하다.

올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_이하 SPAF), 주불한국문화원, 아비뇽할극장(Theatre des hall) 공동제작으로 프랑스의 대표 극작가 이오네스코의 <코뿔소>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덕션에서 한국측은 연기(배우), 음악, 의상을 프랑스측은 연출, 조명,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할극장의 예술감독이자 83년부터 할극장을 이끌고 있는 알랭티마씨가 연출을 맡았고, 지난해 내한하여 직접 선발한 한국배우9명이 출연했다. 이번 <코뿔소>는 아비뇽페스티벌 참가(7.9~27*성황리에 종료), 안산 공연(10.22~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10.26~28)등 한국 프랑스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미스트랄 타고 불어온 코뿔소 열풍! 아비뇽을 압도하다“

이번 코뿔소는 세계 최대의 연극 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한 작품으로. 한불공동제작의 형태로 아비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7.9~27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총22회 공연) 나흘째부터 객석이 관객들로 꽉꽉 차기 시작, 매회 열광적인 호응과 지지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모든 공연이 유료로 진행되는 아비뇽페스티벌은 참가작이 연 1100여개로 이 중 관객들의 사랑을 받지못한 300여개는 축제 중 도중 자진 탈락을 한다. 그만큼 관객들의 작품 보는 눈은 냉정하고 수준 높다. 이 와중에 <코뿔소>가 대성공을 거두며, 르몽드, 텔레라마, 르피가로, BBC 등 유명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식은 안산에서 <코뿔소>를 기다리는 우리에겐 두근거림을 안겨줄만 한 것이다.
지난해 연출가가 내한해 직접 선발한 9명의 배우들과 1명의 연주가, 총10명의 한국인에 대하여 프랑스 현지 관객들과 언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 최규하, 지춘성, 김하준, 박선희, 염혜란, 이지현, 임소영, 마두영 등 배우들은 대학로와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이들이다. 여기에 1시간40분의 러닝타임동안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현장에서 효과음과 배경음을 만들어내는 음악감독 최영석씨의 실력은 아비뇽을 매료시켰다.

언론평
<외젠 이오네스코 <코뿔소>의 현대적 재해석작업이 10명의 한국인들과 함께 알랭 티마르에 의해 이루어지다>
한 명의 타악기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반주를 넣게 되는데, 9명의 한국 배우들은 이 음악과 함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특색도 잘 살리고 있다. 이들은 논리적 사고가 인간의 욕구를 위협하게 만든 어떤 전염병에 의해 짓밟혀지는 세상을 보여주게 된다. 그것은 바로 고통과 환영에 시달리게 만드는 것이며 우리들 각자의 모습이기도 한 코뿔소이다. [ 2010. 7. 9 Avignews ]

알랭 티마르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레알 극장에서 한국 극단과 함께 외젠 이오네스코의 <코뿔소>를 연출 및 무대 디자인하였다. <부조리 극>의 대가인 이오네스코는 그의 작품에서 코뿔소화의 전염을 그리고 있다. 그것은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전체주의의 부상(浮上)을 환호하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코뿔소로 변하여 이마에 뿔들이 돋아나는 신체적 변화가 원작에는 잘 드러났지만, 알랭 티마르는 사람을 초췌하게 만드는 병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듯이 함축된 의미를 보여주는 것을 택하였다. 일반적인 소비자운동이나 거대한 크기의 세상, 다국적 기업들의 손아귀에 놓인 시장 등이다. 특히 이 다국적 기업들은 새로운 형태의 지배가 가능한데 자신들의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그다지 수준이 높지 않은 사업들을 이행하게 해주었던 법을 초월하게 된 기업들을 말하고 있다. [2010.7.16 뤼마니테 신문, 뮈리엘 슈타인메츠]

집단의 포악한 힘이 놀랍도록 안무나 연기로 잘 표현되어 있다. 무대에 자리를 잡은 한 명의 음악가는 타악기를 연주하게 되는데 자막보다도 더 잘 극을 이끌고 있다. [2010.7.12 장-뤽 베르테(주르날 뒤 디망슈)]

감동적이라기 보단 오히려 경이롭다라고 할 수 있는 이 공연은 무례한 언동에서 공포로 서서히 넘어가게 된다. 연주자인 최영석은 작품에 리듬감을 잘 부여해 주고 있으며, 마지막 징 소리까지 고려하여 이 작품을 몽환적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코뿔소를 기업 세계로 바꾼 것이나 한국 배우를 통해 이 작품을 연기하도록 한 것은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다.이들의 연기나 거의 무용에 가까운 움직임 속에는 멋스러움과 진정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2010. 7.15 르 프앵 잡지, 네지마 반 에그몽]

원작 소개
<코뿔소>는 1960년 독일의 뒤셀도르프 초연에서 성공을 거두자 파리에서 장 루이 바로의 연출과 주연으로 오데옹 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이오네스코는 당시 전 유럽을 휩쓸던 나치즘의 집단 본능에 대한 맹렬한 풍자로서 이 글을 썼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 극단 산울림이 처음 공연했다.
<코뿔소>는 사람들이 갑자기 코뿔소로 변신하는 가운데 등장인물들 사이에 엇갈리는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유행병처럼 번지는 변신에 저항하는 한 소시민 베랑제의 투쟁은 영웅적이면서도 희비극적이다. 

작품 배경
<코뿔소>는 1960년 프랑스의 명배우이자 연출가인 장 루이 바로(Jean-Louis Barrault)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작가 외젠 이오네스코 는 루마니아의 파시스트 안토네스쿠 와 후에 나타난 공산주의자 차우세스쿠 를 비난하고자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작품을 통해 그는 모든 전체주의 정권과 이데올로기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상징적으로 사용된 '코뿔소'는, 검정 혹은 갈색 셔츠를 입고 살인과 폭력, 테러를 일삼던 안토네스쿠 철권통치 하의 폭력 단체 'SS부대' 를 의미한다. 이 극은 또한 광신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코뿔소가 되는 전염병에 걸리면 뿔이 나거나 동물의 얼굴을 하게 되는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완전히 장악된 대중의 모습, 집단적 광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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